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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마시면? 직접 마셔보고 맛, 냄새 블라인드 테스트 해본 후기

성미느 2021. 8. 17. 19:36

수돗물 마시면? 직접 마셔보고 맛, 냄새 블라인드 테스트 해본 후기


안녕하세요 K-Water 수돗물 가치 인플루언서 김성민입니다.

수돗물 마시면

수돗물을 마시면 큰일나는줄 알고 계시는 분들이나, 마셔도 괜찮은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수돗물과 판매하는 생수, 정수기를 각각 마셔보고 나서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맛과 느낌을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오해도 해결하고, 수돗물을 마시면 건강에도 좋다는 연구결과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수돗물 & 판매중인 생수 블라인드 테스트

 

오늘 제가 해볼 테스트는 수돗물 & 생수 & 정수기의 맛, 냄새, 느낌에 대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준비해봤습니다.

 

비교 대상은 G사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생수 / 정수기에서 바로 뜬 물 / 인천시 수돗물, 미추홀 참물 / 화장실에서 떠온 물

 

물 준비방식

위 동영상은 물을 어떻게 준비했는지에 대한 준비과정의 영상입니다. 준비과정 영상처럼 각각의 물을 준비했습니다.

블라인드 테스트 준비 완료

맨 왼쪽부터 정수기, 세면대 수돗물, G사 편의점 생수, 인천에서 페트병에 담아서 제공해주는 미추홀참물 (즉, 또 다른 수돗물)입니다.
일단 사진 전체샷으로 보았을 때는 차이는 없었습니다!

외관 비교

외관 비교2

조금 더 가까이서 사진을 촬영해보았는데, 역시나 큰 차이는 보이지 않습니다.

냄새에서는 차이가 조금 있었는데요.
화장실에서 바로 떠온 수돗물의 경우는 흔히들 이야기하는 염소 냄새? 소독약 냄새? 수영장 냄새? 같은 향이 조금 났습니다.

그러나, 그 외에 정수기 & G사 편의점 생수 & 인천시 미추홀 참물의 경우는 냄새에서도 큰 차이가 없더라고요.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았습니다.

먹어본 후 맛 비교 (블라인드 테스트)

그리고나서 랜덤 하게 섞었습니다.

블라인드 테스트

왼쪽부터 A, B

블라인드 테스트

왼쪽부터 C, D로 표기하겠습니다.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섞고 나서 가장 먼저 향으로 구별을 했습니다.
화장실 표 수돗물(A)의 경우는 향부터가 염소 냄새가 나서 바로 체크할 수 있었어요. 맛에서도 염소 냄새가 나서 블라인드 테스트임에도 수돗물임을 바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B, C, D는 향으로는 확인하지 못했고 맛으로 구분했었어야 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제 입맛이 느끼기에는 B가 가장 깔끔한 맛이었어요. 그렇기에 가장 최근 정수된 정수기 물이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B를 정수기라고 선택했고, 맞췄습니다!

C와 D는 정말로 차이가 하나도 나지 않았습니다. 거의 찍다시피 했는데, C가 G사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물이었고 D가 인천시 수돗물인 미추홀참물이었습니다.

결론 : 염소 냄새가 나지 않는 수돗물(미추홀 참물, C)은 정수기 & 판매되고 있는 생수와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세면대에서 바로 뜬 수돗물은 맛과 향에서 염소 냄새로 구별할 수 있다.


수돗물, 안심하고 음용해도 되는 이유

UN국가별 수질지수

우리나라는 UN 122개국 중 국가별 수질 지수에서 8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세계 주요 7개국 선진국을 의미하는 G7의 호주, 미국, 스웨덴, 프랑스 등의 국가를 제치고 8위라는 의미인 거죠.

K-water에서는 수돗물 관리를 위해 300가지의 수질검사 항목을 통해 엄격하게 수질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호주, 캐나다, 일본보다 더 많은 항목을 검사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음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해본 위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처럼, 염소 냄새가 날아간 수돗물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정수 & 정수기와 맛과 향에서 차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염소 냄새 때문에 수돗물을 마시기가 꺼려진다면, 마시기 전 수돗물을 미리 받아놓거나 끓여서 마시면 소독약 냄새가 사라지고 물 맛도 좋아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출처 : K-water 블로그

또한, 수돗물을 꾸준하게 음용하면 건강에도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과거 K-water와 연세대 의과대학 산학협력단에서 '수돗물이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를 했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건강한 성인과 당뇨병 환자 등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수돗물, 정수기, 먹는 샘물로 나누어 하루 1.5L씩 한 달 동안 마셨을 때의 결과를 위 표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수돗물을 마신 그룹이 정수기 & 먹는 샘물을 마신 그룹보다 몸에 나쁜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각각 10%, 3.3%가 감소되었고, 몸에 좋은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은 4.6%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도 있었습니다!

이는 수돗물에 있는 풍부한 미네랄 덕분에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하는데요. 정수기는 건강유지에 꼭 필요한 미네랄까지 필터로 걸러버린다니, 경제적이고 마시면 건강해지는 수돗물을 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게시글 관련해서 궁금하신 점이나 틀린 부분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수돗물 가치 인플루언서 김성민

수자원공사로부터 원고료를 받고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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