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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다녀오기 좋은 계양문화원 프로그램! 쓰담쓰담 계양산성 걷기 방문 후기

성미느 2024. 6. 3. 23:59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기 좋은 계양문화원 프로그램! 쓰담쓰담 계양산성 걷기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성미느입니다.

 

계양구에는 계양문화원이라는 기관이 있는데요. 이는 부평향교, 계양산성, 부평도호부 관아 등 지역사회의 계발 및 문화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비영리 특수 법인입니다.

관련해 계양구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 하나인 '쓰담쓰담 계양산성'에 다녀왔습니다.

쓰담쓰담 계양산성 걷기

쓰담쓰담 계양산성 걷기 프로그램은 계양산에 위치하고 있는 계양산성의 쓰레기도 줍고, 재미있는 만들기 체험, 미션 게임에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어요.

대상자는 초등학교 3학년 ~ 6학년 동반 가족이 1인당 5,000원씩만 내면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5,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은 알찬 프로그램 구성이었답니다!

 

계양문화원, 쓰담쓰담 계양산성 걷기 프로그램 참여 후기

계양산성박물관

 

 

계양산 밑에 위치하고 있는 계양산성박물관과, 계양산~계양산성에서 쓰담쓰담 계양산성 걷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어요.

주말임에도 많은 가족들이 참여할 정도로 핫한 프로그램이었답니다!

 

09시부터 12시까지 질릴 걱정 없이,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주말 오전을 보내고 왔는데요. 어떤 프로그램들이었을지 하나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ㅎㅎ

 

계양산성 박물관 관람

가장 처음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계양산성 박물관을 둘러보는 것을 시작으로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국내에는 산이 많다 보니 예로부터 여러 산성이 많이 있었는데요.

 

산성 관련 정보를 해설사님께서 상세히 설명해주시는 덕분에, 저도 몰랐던 내용들을 많이 알게 되는 자리였습니다!

 

바다유리 석고방향제 만들기

다음으로는 바다유리 석고방향제를 만드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바다유리란? 바다 해변가에 밀려온 쓰레기 (유리)들이 모서리가 깎이고 깎이면서 예쁜 공예품으로 변화하는 것을 바다유리라고 하는데요.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초록색 (진로 소주병)과 갈색 (맥주병)이 많다고 합니다ㅎㅎ

바다유리 공예를 통해 바닷가 정화작업도 하면서, 아름다운 공예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는데요.

 

석고와 바다유리, 귀여운 조개껍데기를 통해 바다유리 석고 방향제를 만들어볼 수 있었답니다.

 

석고가 굳을 때까지 다른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하러 이동!

모든 프로그램을 마친 후, 직접 만든 바다유리 석고방향제는 집에 가져갈 수 있습니다.

 

쓰담쓰담 계양산성 (계양산성 플로깅)

플로깅이라는 단어, 들어보셨나요?

플로깅은 줍다라는 스웨덴어의 plocka upp (플로카 업)과 영어 Jogging (달리다는 뜻)을 합성한 단어로, 쓰레기를 주우면서 조깅한다는 뜻인데요.

 

아이들과 함께 산행을 즐기면서 쓰레기도 줍고, 아이들 동네인 계양구가 내려다보이는 계양산성까지 올라갔다 오는 프로그램이었어요.

떠나기 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몸을 풀어주고

플로깅 장비를 챙기면 계양산성 플로깅 준비 끝!

계양산을 오르며 중간중간 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올라가니, 계양산에 대한 다양한 내용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계양산 정화활동, 플로깅도 아이들의 고사리 손으로 진행했습니다!

 

미션! 계양산성을 복원하라

플로깅 이후 다시 계양산 아래로 내려와 다양한 게임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의 흥미를 북돋았습니다.

아이들만 즐기는 것이 아닌 부모님, 가족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고 알찬 프로그램들이었는데요.

 

쓰담쓰담 계양산성 걷기 프로그램의 컨셉트가 "임진왜란 당시, 명군과 일본군의 싸움으로 망가진 계양산성 복원하기"였는데요. 계양산성을 복구하기 위한 미니게임을 진행했습니다.

 

미니게임을 통해 계양산성 복원재료를 획득하고, 최종적으로 계양산성을 복원하는 것이 목표!

컬링처럼 가운데에 있는 일본군을 물리치는 게임!

판 위에 모든 일본군을 물리칠 때까지 어른 아이할 것 없이 즐기면서 일본군의 잔당을 물리쳤습니다.

다른 미니게임으로는 모든 팀원들이 협동하여, 설정한 구멍 안에 공을 넣는 프로그램입니다.

아이들이 대장이 되고, 원하는 곳에 천을 이리저리 굴려 테니스공을 넣는 미니게임이었는데요.

 

저는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고, 옆에서 보기만 했는데도 도파민이 뿜뿜 하게 되더라고요ㅋㅋㅋㅎ

처음에는 공 1개부터 시작해, 점차 3개까지 늘려 대장의 지시 하에 실수 없이 넣는 걸 보니 협동해서 구멍안에 넣는걸 볼 때마다 괜히 기쁘더라고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인 보물찾기

진짜 유물같이 생긴 물건들을 꽁꽁 숨겨놓아, 수풀 속에서 찾는 맛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결국 모든 유물을 찾아냈고, 해설사님께서 유물에 대해서 설명해 주니 재밌게 즐기면서도 역사공부까지 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

마지막 미니게임으로는 다시 계양산성박물관으로 돌아와 강의를 듣고, 준비된 자료에 빈칸을 채우는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총 4가지의 미니게임을 통해 계양산성 복원재료를 다 모은 아이들, 가족들은 결국 계양산성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답니다~

계양문화원에서 진행한 쓰담쓰담 계양산성 걷기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아이들이 웃으면서 즐기는 모습을 보니 저 또한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

 

요즘은 아이들 보기가 쉽지 않은데, 아이들한테 에너지를 많이 얻어가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인천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같이 체험해 볼 만한 프로그램을 찾으신다면 계양문화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9월 5일에는 청소년, 다문화 가족 40명과 함께 부평향교에서 '수신제가, 선비의 길'이라는 이름으로 프로그램 진행 예정이며,

10월 17일에는 일반인 300명과 함께 '달빛 가득 부평향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간이 된다면 아이들과 함께 계양문화원의 알찬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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