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볼 만한 곳 섬 여행지, 차박 장소 추천! 뚜벅이 여행으로 대이작도 작은풀안해수욕장
안녕하세요, 성미느입니다.
우연하게 섬여행을 가게 될 일이 있어서 떠나게 된 소이작도와 대이작도
인천에 오래 살았지만 섬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었거든요. 평소 섬여행하면 너무 멀고, 물가도 비싸고, 가봐야 별 차이 없겠지라는 선입견이 옛날부터 있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대이작도와 소이작도 둘 다 너무 아름다운 섬이었습니다.
괜히 사람들이 섬 여행을 다니는 게 아니구나 싶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대이작도 모든 부분이 다 아름다웠지만, 숙소 근처에 있어 접근성도 좋았고 풍경도 너무 아름다워서 꼭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대이작도에는 크게 3개의 마을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제가 묵은 숙소는 장골마을에 있는 펜션에서 묵었습니다.
장골마을이 좋은 점이, 섬의 가운데에 딱 있어서 이곳저곳을 둘러보기가 좋더라고요.
대이작도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사진을 이것저것 많이 찍어왔고, 장소도 소개드리고 싶은 곳들이 많았어서 포스팅을 나누어서 조금씩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작은풀안해수욕장, 부아산, 작은풀안해수욕장 맞은편에 위치한 이름 모를 해변까지! 하나하나 다 포스팅해서 인천 섬의 매력을 알리고 싶네요ㅎㅎ
숙소 바로 근처에 있어서 도보 3분 거리로 도착한 작은풀안해수욕장
대이작도 관광 안내문에 적힌 대표관광지 6곳 중 5곳 (계남분교 제외 모든 곳 방문!)을 1박 2일 하면서 얼추 다 돌아봤네요ㅋㅋㅋ
차량이 있으면 좋긴 한데, 저희는 펜션 사장님이 올 때 갈 때 선착장까지 태워주셔서 왔다 갔다 편리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모든 일정 뚜벅이로 진행!)
작은풀안해수욕장 가는 길인데, 마을 사거리에서 조금만 걸으면 도착해서 위치가 넘 좋더라고요ㅋㅋㅋ
대이작도는 가장 유명한 게 생겼다가 사라졌다가 하는 섬인 '풀등'이라는 게 있어서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관련해서는 부아산 포스팅하면서 한번 자세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작은풀안해수욕장이 마을 근처에 있기도 하고, 해수욕장 내에 화장실 / 샤워장 / 야영장이 잘 되어있어서 차박캠핑 하시는 분들이나 백패커 분들이 많이들 계시더라고요.
대이작도도 아마 캠핑러들이 많이 방문하실 것 같은 게, 시설이 잘 되어있어서 아마 이미 입소문이 퍼져있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추측!
작은풀안해수욕장 편의시설 이용료는 1인~2인 2만 원으로 샤워장 / 화장실 / 주차장 외 편의기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마 지역 근처에 거주하는 주민분들이 관리하시는 시설처럼 보였습니다.
주차장도 꽤나 쾌적하고 넓어서 차박 하러 오기에도 좋고, 캠핑장비 챙겨서 하룻밤 캠핑하기에도 딱 좋겠더라고요.
섬에서 치킨 / 음료 / 맥주 / 커피를 배달해 준다는 말에 찍어놨던 갠버니 편의점 사진
결국 숙소에서 치킨 시켜 먹었는데 도심보다 섬에서 먹으니까 더 맛있는 느낌ㅋㅋㅋ
사장님께서 도시의 웬만한 동네 치킨집보다도 더 맛깔나게 튀겨주시더라고요.
오후 4시쯤 방문해서 이미 하룻밤 묵기 위한 텐트들을 다 쳐놓으신 느낌!
제가 방문했을 때에도 꽤 텐트가 많았어요.
저는 펜션에서 숙박했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캠핑이나 차박 하러 다시 대이작도 와야겠다는 생각만 들더라고요ㅎㅎ
대이작도 작은풀안해수욕장은 데크길이 잘 되어있어서, 산책하기 딱 좋은 느낌!
풍경도 너무 아름다워서 풍경 둘러보는 맛도 너무 좋더라고요.
물놀이하기에는 조금 이른 시기인 6월 중순쯤 방문해서 아직까지는 해수욕장이 활성화된 느낌은 아니었어요.
물놀이 자주 하는 7~8월에는 가족들이 많이 방문해서 해수욕하지 않을까 싶은 느낌!
데크길 따라 쭉 걷다 보면 맑은 바다와 하늘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데요.
대이작도 방문하고 난 이후부터 주변에 섬여행을 엄청 추천하고 있어요. 사진으로는 풍경의 감동이 다 안 담기네요ㅋㅋㅎ
대이작도 작은풀안해수욕장에 또 하나의 볼거리가 있는데요. 바로 국내 최고령 암석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20억 년 전 돌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으로 알려져 왔는데요. 한 지질학자 교수님께서 대이작도에 낚시를 왔다가 25억 년 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돌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사실 다른 돌들과 큰 차이는 없지만, 가장 오래되었다고 해서 기운을 받아가는 느낌ㅎㅎ
큰풀안해수욕장까지는 번거로워서 못 갔지만, 사진상으로 저 멀리 보이는 곳이 큰풀안해수욕장!
캠핑하시는 분들은 큰풀안해수욕장에는 잘 안 묵으시는 것 같았고, 대부분 작은풀안해수욕장에 계신 느낌이더라고요.
큰풀안해수욕장은 상대적으로 조금 더 한적한, 인적이 드문 느낌이더라고요.
데크 끝에는 정자가 있어서, 정자를 배경으로 여러 예쁜 사진들을 남겨올 수 있었어요.
바다색이 너무 푸르고 아름답고, 산도 그림 같은 풍경이더라고요.
휴가철이나 여름에 가볼 만한 여행지 찾으신다면, 색다른 인천 섬 여행 다녀오시는 걸 정말 강력 추천드립니다!
대이작도도 좋았던 곳이 너무 많았어서, 나누어서 대이작도 여행 관련 포스팅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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