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팩주 CCIV 주식 급등 이유 - 루시드 모터스와의 합병 가능성 (CCIV 관련 내용 총정리)
안녕하세요 성미느입니다.
요즘 미국 투자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은 들어본 주식일 거예요. CCIV, 씹씹이라고도 부르는 주식입니다. 많은 서학 개미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식입니다.
소문은 많아 투자를 하고 싶은데 정보가 없어서 투자를 망설이던 분들이 많을 겁니다. 가격은 급등해서 사고는 싶은데.. 이게 지금 사도 괜찮을지.. 어떤 회사 인지도 잘 모르겠고.. 하시는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오늘 제 글을 읽으신다면 CCIV가 어떤 주식인지, CCIV - 루시드 모터스는 어떤 관계인지, 루시드 모터스는 어떤 회사인지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오늘은 CCIV, 루시드 모터스에 대한 글입니다.
CCIV 핫한 이유?
최근 엄청난 급등으로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10달러 하던 주식이 상승해 22.35달러가 되었으니 시장의 집중을 안 받을래야 안받을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오르는 이유는 테슬라의 대항마인 루시드 모터스를 인수한다는 설이 돌기 시작하면서 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추가 서술하겠습니다.
한국 예탁결제원 증권정보 포털에 따르면 국내의 미국 주식투자자들은 2021년 1월 1~20일 동안 6308만 달러 (약 694억 원)을 CCIV에 투자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CCIV은 뭐고 SPAC은 뭐길래?
CCIV는 CHURCHILL CAPITAL CORP IV의 줄임말로, CCIV는 시티그룹 전 CEO인 마이클 클레인이 이끄는 처칠 캐피털의 스팩(SPAC)입니다.
주식시장에 상장하기 위해서는 IPO(기업공개) 또는 스팩주(SPAC)와의 합병으로 상장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기업공개로 주식을 상장하는 경우 굉장히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 상장하지만, 스팩(SPAC)주는 번거로운 기업공개(IPO) 절차 없이 단순히 기업 합병만으로 주식시장에 상장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스팩(SPAC, Special Purpose Acqusition Company)은 일반적으로 3년 이내에 주식시장에 상장하지 않은 우량한 회사를 합병, 인수하고자 특별 상장하는 서류상의 회사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CCIV를 10주 매수하고 CCIV가 루시드 모터스 인수하는 데 성공한다면 CCIV 10주가 루시드 모터스 10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당초 AT&T 산하 다이렉트TV와의 협상 중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최근 전기차 업체인 루시드 모터스 인수설이 나오면서 급등하기 시작했습니다.
SPAC 특징
1. SPAC은 원금보장이 됩니다.
SPAC이 주식시장에 공개되고 36개월 이내에 인수를 하지 못하면,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을 반환해주어야 합니다. 합병이 실패하더라도 원금은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돌려주는 기준은 공모가인데, 미국 스팩의 공모가는 대략 10달러 정도 됩니다. 합병이 실패하더라도 10달러는 돌려받을 수 있다는 뜻이지요. 당연히 10달러가 아닌 스팩들도 있으니 이는 직접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2. 주가 변동폭이 크다.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크게 벌 수 있는 만큼, 크게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죠.
따라서 많은 금액을 투자하기보다는 소액으로 분할매수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CCIV가 인수설이 있는 루시드 모터스는 어떤 회사?
루시드 모터스는 2007년 설립된 전기차 회사로, 테슬라 출신인 피터 롤린스가 CEO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2분기부터 첫 양산 모델인 '루시드 에어'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LG화학과의 배터리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도 맺고 있습니다.
루시드 에어는 1회 완충 시 최대 832km 주행 가능하다고 하며, 20분 충전 시 482km를 달릴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정지상태에서 402.3m에 도달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이 불과 9.9초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우디 국부펀드로부터 투자받는 루시드 모터스
루시드 모터스는 사우디 국부펀드인 PIF로부터 1조 원을 투자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투자를 이끈 인물이 CCIV의 CEO 마이클 클라인이라고 합니다.
애리조나 공장 완공
그러나 아직 차량 판매를 하고 있지 않다는 위험요소도 있지만, 루시드 모터스는 2020년 12월에 애리조나 공장이 완공된 바 있습니다. 연간 전기차 40만 대 생산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올해 2021년 봄부터는 최고급 모델인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이 출고될 예정이며, 2021년 여름 이후에는 더 저렴한 '루시드 에어 투어링' 모델이 출고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 글은 종목 추천 글이 아니며, CCIV와 루시드 모터스의 소개글입니다.
단기간에 급등한 종목인 데다가, SPAC 공모가가 10달러 전후인 점을 생각해보면 CCIV의 현재 주가는 과열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거액을 투자하기에는 위험해 보입니다. 만약 투자하고 싶으신 분은 소액으로 분할투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게시글 관련해서 궁금하신 점과 틀린 부분이 있다면 댓글 언제든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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