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김장 전투 - 북한의 김장 문화와 생존 전략 소개

남한에서 겨울에 김장하듯이
북한에서도 마찬가지로 김장을 합니다!
이름부터가 "김장 전투"라는 이름일 정도로
남한의 김장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하는데요.
겨울이 길고 식량 사정이 어려운 북한에서는
김장을 준비하는 과정을 김장 전투라고
부를 정도로 전 국민이 동원된다고 합니다.

배추와 무로 가득한 밭은
군사적 전투처럼 보호되고
도난을 막기 위해 밤새 모닥불을 피워
지키기도 한다고 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북한의 김장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북한의 김장은 전투다

한 해 먹을 채소를 비축하기 위해 400~500kg 정도를
마련하고, 많게는 1,000t까지 하는 집이
있다고 하는 북한의 김장
탈북기자 주성하님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치를 얼마나 담그느냐에 따라 반년 식량이
결정되기 때문에 진짜 전투는 김장전투라고 말했으며

자신이 살던 마을에서 한 사람당 200kg
4인 가족은 800kg의 채소를 확보해야 했고
이를 확보하지 못하면 겨울철 반찬이
없어 손가락만 빨아야 했다고 회상했습니다.
김장용 재료는 국가가 배급하지만 충분하지 않다고 합니다.
직장 단위로 협동농장에서 재배한 배추와 무를 분배하는데
어른 1인당 배추 70~80kg, 무 15~25kg를 공급한다고 합니다.
부족한 양념은 가족이 직접 고추를 말려
가루를 내고, 마늘을 텃밭에서 길러 마련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김장철이 되면 고춧가루와 마늘값이
노동자 한두 달 월급에 해당할 정도로 폭등해
빈곤층은 소금만 넣은 백김치를 담글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김장 휴가와 품앗이

대규모 김장을 위해 북한에서는 김장 휴가도 있다고 하는데요.
탈북민들의 증언에 의하면 직장에서 공식 휴가를
받기가 어려워, 작업반장의 권한으로
며칠씩 휴가를 받아 김장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장사에 나선 여성들이 시간 내기가 어려워지자
남성들도 휴가를 신청해 김치를 담그고, 배추를 운반하는 등
적극적으로 돕는다고 합니다.

김장 기간에는 친척과 이웃들이 서로 돕는 품앗이 문화도 이어져
서로 김장하는 것을 돕는다고 합니다.
북한에서 배추가 '금추'가 된 현실
최근 김장전투를 치르고 싶어도
재료를 구할 수 없어 포기하는 주민들이 많다고 합니다.
2024년에는 가을장마와 서리 피해로 인해
농사가 흉작을 맞아 배추와 무 가격이 폭등하자
많은 주민이 김장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배추는 1kg당 5,500~6,000원
무는 3,500~4,000원
고춧가루는 80,000~90,000원
마늘은 30,000원에 거래되어
'금추'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고 합니다.

돈이 있어도 공급량이 부족해 구입하기 어렵고
일부 서민들은 값비싼 양념을 포기한 채
절인 무와 배추로 겨울을 넘길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북한 김장 저장 방법
북한 김장은 저장 방법도 남한과 다르다고 합니다.
북한에서는 김장한 지 2~3일 후 김치의 숨이 죽으면
사골국물이나 닭, 고기국물을 부어 미생물 발효를 돕는데
지역에 따라 생태, 꿩, 조개 국물 등 다양한 덧국물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완성된 김치는 '김치움'이라고 불리는 땅속 저장고에 묻어 보관하며
아파트 주민들은 공동 김치 창고에 김치독을 보관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저장법 덕분에 소금과 고춧가루를 적게 사용하고도
시원한 국물과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김치가 된다고 합니다.
북한에서도 공장 김치를 먹는다?
최근 몇 년 사이 전국에 김치 공장이 들어서
공장 김치가 대중화되는 추세라고 합니다.
평양 화성지구에 위치한 류경김치공장은 2016년 준공 당시
6종류의 김치를 생산했지만, 현재는 26종류를 생산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북한 내에서, 특히 대도시 위주로 가공식품 소비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조선신보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직접 김치의 가짓수를 늘릴 것을 지시했다며
최고지도자가 '시류'를 읽고 선제적 대응을
한다는 취지의 선전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조금 더 자세한 통일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인천통일플러스센터 공식 홈페이지나
인천통일플러스센터 블로그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천통일플러스센터 공식 홈페이지
https://www.unipluscenter.go.kr/web/main
인천통일플러스센터 블로그
https://blog.naver.com/uni_incheon

참고자료
1. [남북의 창] '김장 전투' 부터 땔감 마련까지... 북한의 월동준비,KBS 뉴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4329760
5. 겨울철 '김장전투' 나선 북한... "집집마다 김치 담그느라 바빠" 뉴스1 : https://www.fnnews.com/news/202311200601377838
'대외활동 > 2025 인천통일플러스센터 청년서포터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청년의 눈높이로 통일을 이야기하다, 2025 청년 통일 아이디어 톡톡 참여 후기 (0) | 2025.11.30 |
|---|---|
| 우리가 몰랐던 북한, 어디까지 알고 있니? OX 퀴즈로 알아보는 북한 이야기 (0) | 2025.11.23 |
| 북한에도 크리스마스가 있을까? 북한의 연말을 보내는 방식! (0) | 2025.11.20 |
| 북한의 음악은? 음악정치부터 생활가요, 모란봉악단까지 알아보자 (1) | 2025.10.24 |
| 북한에도 미술 작품이 있을까? 북한 미술의 꽃 조선화 (0) | 2025.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