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보글 쓸 기운조차 없을 정도로 힘들어서 간만에 일상글로 간단하게 작성해야겠다
그리고 항상 집 - 스터디카페여서 일상 글을 쓸 말도 없긴 했는데, 오늘은 간만에 일상에서 빅 이벤트가 생겼다.
불과 2~3일 전 갑작스럽게 주택도시보증공사 채용형 인턴에 합격하게 되었다.
합격자 조회해보라고 문자가 왔길래 별로 기대하지않고 열었는데 ?!?!?!?!?!?
이게 머선 12go
덜커덕 서류합을 해버렸다. 발표는 8월 1일인가 2일쯤에 났던거로 기억하는데, 면접날짜는 8월 5일.. 너무나도 촉박한 준비기간과 부산에서의 면접....!!
부랴부랴 김해행 비행기를 예매하고 면접준비에 돌입했다
서류합격 후기와 면접합격후기(제발요) 로 1~2일내에 포스팅 할거기에 관련내용은 나중에 확인 부탁드린다 많관부
하늘이 너무 맑고 예쁘길래 한장 찍어봤다 김해의 하늘은 너무 푸르길래 혼자 감성폭발샷
면접장소인 BIFC 정말 좋더라... 인천사람임에도 BIFC에서 일할 수 있게 해준다면 부산으로 이사와서 살고싶을 정도였다.
정말 다양한 금융공기업 & 공기업들이 포진되어있었다.
한국거래소, 캠코, 한국남부발전, 주금공, HUG, 예결원
말만 들어도 정말 취준생들의 꿈같은 기업인 화려한 라인업 ㄷㄷ
도착했을 때가 딱 회사원들 점심시간 타임이라 밥먹으러 나오셔서 이야기하시는 모습들이 너무나 멋있어보였다
꼭 나중엔 나도 저런 멋있는 모습으로 점심시간에 밥먹으러 나오고 싶다ㅋㅋㅋㅋ
원래 면접만 보면 엄청나게 긴장하는 스타일인데, 오늘은 왜인지 긴장이 하나도 안되는 날이었다. 말이 완전 '술술' 나오지는 않았지만 나름 '술' 나왔기에 만족스러운 느낌이었다. 물론 면접은 까봐야 알지만ㅋㅋㅋ
2021 대외활동 면접 5전 0승 5패였는데, 이번엔 1승 추가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든다ㅋㅋ (제발)
면접종료는 3시, 비행기는 9시 비행기여서 (물론 오래간만에 부산 온 기념 면접과 관광도 곁들인..)
함께 면접본 형님과 이야기하느라 시간가는줄 모르고 이야기했고 형님께선 열차타고 가시고 남은 4시간 가량을 혼자 보내기 위해 바다보고 싶어서 광안리로 향했다
앉아서 아무것도 안하고 바다멍만 때리는데도 좋았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렇지ㅋㅋㅋ
나만 풀정장 구두 상태로 광안리에 있으니 어색하긴 했지만 멍때리면서 힐링했다
배고파서 부산 명물인 돼지국밥이나 밀면을 먹을까 하다가, 맥주랑 초밥이 너무 먹고싶어서 지나가다가 들렀는데 너무 비쌌다ㅠㅠ
가격도 비싸고, 생선도 조금 올라가있어 불만족스러웠지만 맛은 있었다
맥주는 정말 역대급 행군 끝나고 먹은 맥주급으로 맛있었기에 만족ㅎㅎ
아무튼 오늘 너무 피곤하고 구두가 내 발에 안맞는건지 발등 발바닥 발가락 안 아픈데가 없다ㅠ 어무니가 사준 비싼 구두인데도 나한테는 안맞는듯해서 당근마켓행 해야할듯?
아직 집까지 30분 남았는데 빨리 집에서 구두벗고 쉬고싶다
오래간만에 오늘의 일상 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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