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집에서 간단하게 매실액기스 매실청 담그기! 보관법, 담그는 법, 설탕 비율은?

성미느 2023. 6. 27. 23:58

집에서 간단하게 매실액기스 매실청 담그기! 보관법, 담그는 법, 설탕 비율은?

안녕하세요 성미느입니다.

저희 집은 어머니가 고추장, 된장, 매실액기스 (매실청) 등등 웬만한 음식들은 다 집에서 만들고는 하는데요. 어머니가 여행을 갔다가 지인 매실 농장에서 매실을 얻어오셨더라고요. 

이번에는 매실청 / 매실액기스 담그는 걸 옆에서 도와주고, 이것 저것 물어보면서 함께 매실액기스를 담았답니다.

 

함께 매실액기스, 매실청 담그는 법이 크게 어렵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블로그 방문하시는 분들에게도 집에서 쉽게 담을 수 있다는 것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은 매실액기스, 매실청 담그는 방법 + 보관법, 설탕 비율은 어떻게 하는지 등을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매실청, 매실액기스 담그기

매실

가장 먼저 매실을 준비해 놓아야겠습니다! 어머니가 지인 농장에서 따온 거라 비닐에 담아 오셨는데요. 저울에 무게를 재보니 약 16KG 정도 되더라고요.

 

양이 조금 많다보니까 베란다에서 뚝딱 담갔습니다! 판매 매실이 아니다보니 상품상태가 썩 좋지만은 않아서 씻어주면서 조금 골라냈어요. 

 

먹는 음식이다보니 깨끗하게 세척을 해야 합니다. 지인 농장에서 무농약으로 기른 매실이라고 하셔서 저희는 물로만 간단하게 씻었지만, 매실 전체적으로 베이킹파우더를 뿌린 후 물로 깨끗하게 씻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너무 오래 물에 담가놓으면 매실이 물을 먹는다고 하니 빠르고 신속하고 적당하게 씻으면 되겠습니다.

여러 불순물

나뭇가지 등 여러 불순물이 들어있어서 대야에 담고 요리조리 씻어주었어요.

세척 완료
세척 완료

간단하게 세척을 해주었고, 다 씻었다면 매실청 담그기의 50%는 완료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가능하다면 자연건조를 통해 매실을 잘 말려주는 것을 추천드리지만, 오랜 시간 건조는 하지 않고 바로 담갔습니다.

 

[설탕에 절이기 때문에 물이 들어가면 곰팡이가 필 수 있다고 합니다!]

매실청 담그기 전 매실 꼭지를 따야한다고 하니, 말리면서 잊지말고 매실 꼭지를 따주세요.

[이쑤시개를 이용해서 꼭지를 따면 쉽게 딸 수 있다고 합니다!]

 

매실청 매실액기스 용기 세척

항아리

저희는 작년에도 매실청을 담갔었었는데요. 항아리 안에 매실청을 담아놓았었어요. 새로 매실청을 담아야 하기에 기존 매실액기스는 페트병에 따로 보관을 해주었고요.

작년에 매실청 만들고 남은 매실 건더기들은 물로 한번 씻어서 매실 물을 만들어서 페트병에 담아놓았고, 남은 과육은 버렸어요.

[매실 건더기에 술을 넣어놓고 매실주로 드시기도 한다고 해요!]

깨끗하게 세척

항아리 외부에 먼지 쌓인 것도 깨끗하게 세척해주었습니다.

저희는 작년에 담았던 매실청 용기여서 내부는 씻지 않고 바로 만들었는데, 매실액기스 용기 내부를 소독을 하고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만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매실청 (매실액기스) 설탕 비율

매실 1:1 설탕

그다음에는 집에 있는 황설탕을 준비해 주었는데요. 저희는 매실이 16KG여서 1:1 비율로 설탕도 16KG를 넣어주었습니다.

매실 담아주기

매실 > 설탕 > 매실 > 설탕순서로 잘 덮어주면 됩니다. 맨 위에는 설탕으로 잘 덮어주세요.

 

만든 후 2~3일 간격으로 3~4번 정도 중간중간 설탕과 매실을 잘 섞어주시면 된다고 합니다.

 

매실 씻고 > 설탕 넣고 > 기다리면 끝!이라서 만들기는 참 간단한데, 저희는 밤에 만들어서 조금은 야매로 만든 감이 있는데요. 환경이 안 맞아 곰팡이가 피게 되는 경우 아까운 매실청을 버리게 될 수 있으니, 물기를 잘 제거해서 만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관방법 및 발효 기간

며칠 지나면 항아리 속에서 설탕이 녹으면서 매실 액기스가 되기 시작하는데요. 발효기간은 100일 정도 하면 되며, 직사광선이 들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잘 보관해 주세요.


간단하게 매실청, 매실액기스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만들기는 쉽지만 여러 요리에 활용하기도 좋고 더운 여름에는 매실액기스에 얼음과 물만 섞어먹어도 시원한 매실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팔방미인 매실을 집에서 만들어보고 보관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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