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 후쿠오카 1시간 비행 출국, 귀국 이코노미 좌석 기내식 후기 및 메뉴
안녕하세요. 성미느입니다.
그간 3번의 해외여행 경험이 있었는데요. (2015 홍콩, 2018 후쿠오카, 2019 오사카, 2024 후쿠오카)
이전까지만 해도 여행 갈 때마다 저가항공사를 탑승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운이 좋게도 아시아나를 생각보다 괜찮은 가격에 주워버렸지 뭐예요!
우리나라의 대표 항공사인 대한항공 / 아시아나항공 두 개 중 한 개를 타본다는 생각에 탑승 전부터 큰 기대를 하고 탑승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시아나는 1시간 비행인 후쿠오카임에도 기내식을 준다고..?라는 놀라움과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아시아나, 대한항공을 먼저 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ㅋㅋㅎ
오늘 포스팅은 아시아나 항공 출국 / 입국 때 받았던 기내식 후기, 이코노미 좌석 폭은 어떤지 등 작성해 볼게요.
아시아나 항공 이코노미 좌석 후기
일단 그간 탑승해 온 아시아나항공 vs 저가 항공사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은 위탁수하물 무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예전에 이벤트 / 스마트 운임으로 탑승했던 티웨이 항공에서는 위탁수하물 무게가 15kg였던 거로 기억하는데
그에 비해 아시아나는 넉넉하게 23kg까지 된다는 점
이게 갈 때는 크게 와닿지 않는데, 귀국하는 길에서는 엄청난 장점이더라고요. 아무래도 일본여행은 돈키호테 털고, 위스키 털고 하면서 각종 선물용 물건들을 바리바리 싸 오곤 하잖아요.
23kg는 위스키 4병을 담아도 거뜬한 정도의 위탁수하물 무게였어요.
공항에서 재봤을 때 25kg로 살짝 초과되어서 돈키호테 쇼핑백을 들고 타긴 했지만, 15kg였다면 정말 큰일이었을듯합니다ㅠ
아시아나항공 이코노미 좌석 폭
이코노미 기준 177cm 남자 기준으로 넉넉하게 앉을 수 있습니다. 다리도 뻗을 수 있어요!
다만 저는 의자가 더럽게 불편하더라고요ㅠ 허리랑 목이랑 제 체형에 안 맞는 건진 모르겠지만, 1시간이라 그나마 견뎠지 장시간 비행이었으면 힘들었을듯합니다.
기내전용 헤드폰도 있고, 사진으로 남겨오진 않았지만 기내에서 주문할 수 있는 면세 쇼핑 책도 있었습니다.
면세 쇼핑 책은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닌 것 같더라고요.
아시아나 항공 기내식 후기
처음에는 기내식 주는 줄 모르고 앉아있다가 앞에서부터 기내식을 제공해 주시는 걸 보고 1시간짜리 후쿠오카 가는 비행인데도 준다고? 하면서 설레버림
후쿠오카행 비행기에서는 1팩으로 되어있는 미소 크림소스 닭고기 백반에 물 제공해 주셨어요.
따뜻하게 데워진 밥 + 크림소스!
가기 전에 공항에서 밥을 먹었는데도 맛있게 먹었던 기내식
살짝은 느끼해서 호불호가 살짝 있을법한 맛이었는데, 전 맛있더라고요ㅎㅎ
함께 고추장을 제공해 주시기 때문에 느끼하면 고추장이랑 먹으면 GOOD
닭에다가 브로콜리에 당근까지? 영양성분 미쳤다 생각하면서 먹었습니다.
출발하고 밥 먹고 신나게 일본어 공부하다가 보니 어느새 도착 6분 전이었는데요.
기내식을 주니까 체감 비행시간이 훨~씬 짧게 느껴지는 마법
후쿠오카 공항 도착해서 3.4초 같은 3박 4일을 보내고 돌아오는 길
이번에도 기내식 먹을 생각에 두근두근하며 탑승한 아시아나 항공
너무 신나게 놀다 와서 잠든 나머지 기내식을 놓칠뻔했는데, 눈 떴을 때 바로 옆에 승무원분이 기내식을 주고 있길래 바로 식탁 내려버렸습니다.
귀국 비행기에서도 동일하게 기내식 단품 1개 + 물 + 고추장
귀국 기내식 메뉴는 소불고기 덮밥이었습니다. 소불고기가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긴 했는데요.
3박 4일 동안 일본의 간장류 음식을 계속 먹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느끼함
고추장이랑 같이 먹으니까 바로 한국 적응 완료
소불고기에 완두콩 + 당근이 들어있는 구성으로, 완두콩 대신 브로콜리 넣어주지 하는 생각을 하며 냠냠
완두콩 껍질을 먹을 수 있나 했는데, 먹을 수 있는 것 같더라고요. 모르고 남기고 버렸는거든여..
왔다 갔다 두 번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먹었는데, 둘 다 굉장히 맛있었어요. 괜히 비싼 항공사 타는 게 아니구나 싶었던 순간이었답니다.
맛은 소불고기가 더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일본 여행 직후 느끼함 때문에 미소 크림소스 닭고기가 근소 승
다음에도 기회 되면 아시아나항공이나 대한항공 꼭 타야지.. 싶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이후 예전에는 일본 입국하기 전에 종이로 입국신고서 관련 작성했던 거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입국신고서 작성을 안 하더라고요.
미리 비짓재팬웹을 등록해 놓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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