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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텐진역 근처 호텔, 그랜드 베이스 야쿠인 오도리 (Grand Base Yakuin Odori) 슈페리어 후기

성미느 2024. 5. 22. 16:58

후쿠오카 텐진역 근처 호텔, 그랜드 베이스 야쿠인 오도리 (Grand Base Yakuin Odori) 슈페리어 후기

안녕하세요. 성미느입니다.

여행 1일 차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짐 맡기기 또는 체크인이라고 생각하는데요ㅎㅎ

관광을 하더라도 양손이 가볍게 해야 쾌적하게 할 수 있다 보니 더 그런 것 같더라고요.

 

일본 호텔이 좁기로 유명한데, 남자 5명이 묵을만한 숙소가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요. 찾다 보니까 있긴 있더라고요!

호텔 옮기는 것도 귀찮기도 해서, 3박 4일 중 3박 모두 묵었던, 결론부터 말하면 생각보다 좋았던 숙소 '그랜드 베이스 야쿠인 오도리' 후기 글입니다!

 

그랜드 베이스 야쿠인 오도리 예약

호텔을 고를 때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남자 5명이 같이 자야했기 때문에,평수가 넓을 것 딱 한 가지만 중점적으로 보고 골랐습니다.

부가적으로 하카타역이 텐진역이 가까웠으면 좋겠다~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어요.

 

저희는 호텔 예약을 여행 가기 약 일주일 전에 했는데요! 요즘에는 국내에도 여기 어때, 야놀자 등에서 해외숙소 예약도 해서 괜찮은 게 많았는데요.

괜찮은 매물을 찾은 뒤, 여러 플랫폼 비교해서 저렴했던 아고다에서 결제했습니다.

슈페리어 트리플룸

슈페리어 등급이다 보니까 가격이 조금은 비싸긴 했지만 (3일 숙박 기준 약 70만 원), 5명이서 n분의 1 하니까 그래도 좀 낼만하긴 하더라고요..ㅎㅎ

 

숙소 크기는 42미터 제곱으로 12평 정도? 막상 써보니까 불편할 정도로 작진 않았어요!

더블베드가 3개긴 한데, 일정 마치고 친구들과 사다리 타기로 2명 소파, 3명 침대로 소소한 미니게임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랜드 베이스 야쿠인 오도리 체크인

야쿠인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그랜드 베이스 야쿠인 오도리

지하철역 ~ 숙소까지 도보 약 5분 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는데, 숙소 돌아가는 길에 로손도 있어서 이것저것 야식으로 먹을 것도 사갈 수 있습니다.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도 바로 근처!

 

다만 아쉬웠던 점은 주변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로손에서는 편의점 오뎅을 안 팔아서 아쉬웠답니다ㅠ 주변 편의점 이곳저곳 돌아봤는데, 오뎅은 텐진 다이묘거리에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팔더라고요.

동네가 전반적으로 한적하고 조용한 느낌! 야쿠인역 근처가 관광객이 많이 오는 동네는 아닌 듯했어요.

관광객들은 거의 없고 현지인들만 있는 느낌이더라고요. 그래도 웬만하게 있을 건 다 있었어요.

 

텐진역까지 걸어가는데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는 하카타역 근처는 한 번도 안 가고 텐진역 근처에서만 쇼핑하고, 밥 먹고 하면서 놀았네요ㅋㅋㅎ

처음에 입장부터 비밀번호가 적혀있어서 어떻게 들어가야 하나 했는데 옆에 안내문을 잘 읽어보니까 공동현관 비밀번호는 9999*로 치고 들어가면 되더라고요.

호텔에는 사람이 상주하지 않아서 태블릿으로 무인 체크인 진행하면 됩니다!

체크인 절차가 조금 복잡해서 일본어나 영어가 잘 안 되는 분들은 어려울 수도 있을듯해요.

한국인만 읽을 수 있는 메시지 덕분에 마음을 단단히 먹고 체크인 진행했습니다ㅋㅋㅋ

 

체크인 진행절차는 확인 > 여권 등 정보 기입 > 영상통화 > 시설 이용안내 > 체크인 끝으로 진행되는데요.

시간대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제가 체크인할 때에 영상통화 담당자님이 영어가 원활하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저희는 영어를 잘하는 친구가 있어서 체크인으로 총 5~10분 정도 소요됐던 것 같아요!

 

일본어도 안되고 영어도 안되면 더 걸릴 수 있겠더라고요.

처음에 카드 입력하고 200엔이 빠져나가길래, 나중에 체크아웃할 때 돌려주겠거니 했는데

알고 보니까 후쿠오카시 숙박세였더라고요? 예약 전에 제 블로그 포스팅을 보시는 거라면 참고하세요

 

신한 SOL 트래블 체크카드로도 결제됩니다!!

혹시 몰라 촬영해 놓은 각종 주의사항

요약하자면 호텔 내 금연 / 연박하더라도 청소 안 해준다 / 타월 교환, 어매니티 보충 없다 / 체크아웃 10시다

방 비밀번호는 체크인할 때 랜덤하게 정해지는 것 같더라고요. 변경 안되므로 비밀번호 까먹을 수 있으니 사진을 찍어놓거나 따로 적어놓기!

객실

12평이라 5명이서 잘 수 있을까 했는데, 조금 좁은듯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양변기가 건식이라서 씻는 곳과 분리되어 있다는 게 특징 중 하나!

3일 5명이 묵는데 수건 리필이 안 돼서 말려 쓰기도 하고, 빨래 돌리기도 했는데요.

수건이 모자라서 불편할 수 있으니 여분 수건 챙겨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드라이기도 있는데, 아무래도 사람이 많이 방문한 경우라면 드라이기 하나 더 챙겨 오는 것도 추천!

세탁기는 있는데 세제가 없어서 지나다니다가 마트에서 저렴 세제 하나 사서 돌리곤 했네요.

세탁기에 다 일본말로 써져 있긴 한데, 객실 내에 한글로 되어있는 가이드라인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돌릴 수 있었습니다.

냉장고 및 인덕션 1구 조리시설, 전자레인지 등이 있어서 간단한 요리 해 먹을 수도 있었어요.

기본적으로 있어야 할 접시, 식기류가 다 있어서 마트에서 고기 사다가 구워 먹곤 했네요.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게 묵고 온 숙소였습니다~ 한 줄 장단점 정리하고 포스팅 마무리할게요.

 

장점 : 5인 기준 방이 생각보다 넓어서 묵는데 불편하지는 않았음 (캐리어 펴놓고 지내기는 불가)

- 조리시설, 전자레인지 등이 있어서 간단한 요리 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음

- 방 정리 상태 깨끗했음

- 텐진역까지 걸어갈만함

- 근처에 먹을만한데 꽤 있음 (숙소 바로 옆에 우동집 하나 있는데 싸고 맛있음!)

 

단점 : 체크인 조금 불편

- 장기 투숙이더라도 수건 리필 안됨, 방 청소 안됨

- 세탁세제, 빨래 건조대 없음

- 비밀번호 까먹을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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