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여행 가성비 시내 온천 추천! 나에보역 온천 쿠라노유 Onsen Kura no yu

삿포로 여행 가성비 시내 온천 추천! 나에보역 온천 쿠라노유 Onsen Kura no yu

안녕하세요. 성미느입니다.

삿포로 3박 4일 여행 중 3일차!
사실상 마지막 날의 첫 일정으로 선택한 곳은
라멘 먹고 난 뒤 뜨끈하게 겨울 온천을 즐기기로 결정
2025.01.19-삿포로 현지인도 줄서서 먹는 다누키코지 상점가 라멘 키라이토

삿포로 현지인도 줄서서 먹는 다누키코지 상점가 라멘 키라이토

라멘은 저는 괜찮게 먹었지만,
제 친구는 호불호가 있어서 많이 남기더라고요ㅠ
 
배가 불렀으니 이제 등 따실 차례로
미리 봐놓았던 삿포로 시내 온천으로
이동했습니다.
 

Naebo Station Onsen Kura no yu

삿포로역에서 지토세선 타고 1정거장 가면
도착할 수 있는 나에보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역에서 내리고 도보 5~10분정도 걷는 위치
갑작스럽게 눈이 많이 와서
눈길을 헤쳐가면서 걸어갔습니다ㅎㅎ
 
도로명주소
13 Chome-25-1 Kita 2 Johiga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0-0032 일본

영업시간은 매일 10:00 ~ 23:00
 

겨울 삿포로는 역시나 눈길을 걷는 맛이죠
인적 드문 길을 눈 맞으며 걸으니
낭만 제대로 충전!
 
나에보역은 삿포로역에서 1정거장 떨어져있는데도
삿포로 베드타운 느낌?
 
온천 걸어가는 길에
주변에 거의 상점은 없고, 주택 또는 맨션만 있더라고요.

저 멀리 온천모양 간판이 보이면 도착 완료


내부에 주차장이 있어 렌트나 차량을 가지고
오는 경우에도 쉽게 주차할 수 있답니다.

사장님이 에반게리온 팬이신지
입구에서부터 거대 에반게리온 피규어가..

번역기 돌려보니 포인트(이벤트) 관련된 내용인데
아무래도 도심 주택가 사이에 있는
온천이다보니, 각종 이벤트를 하는듯하더라고요.

성인은 500엔
6세 ~ 12세 미만 애기들은 150엔
0세 ~ 6세 영아들은 80엔
 
그 외에 렌탈 타월, 면도기, 브러시 등도
구매할 수 있더라고요.
 
직접 사용해보니 가격대비 굉장히 만족스러웠답니다.

터치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아날로그식 자판기도 있는듯 하더라고요.
 
티켓을 구매하고, 신발 벗고 카운터에
티켓 전달해드리면 됩니다.

우리나라 찜질방이랑은 느낌이 조금 다르지만
목욕 후 간단한 간식거리도 사먹을 수 있고
매장 내부에 카페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테이블이 있어 일행을 기다릴 수도 있었답니다.
딱 일본 온천하면 떠오르는 느낌의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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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서는 당연히 촬영을 할 수 없어서
사진을 남겨오지는 못했는데요.
 
이용해보니 온천이라기보다는
대중목욕탕에 더 가까운 느낌인데
이곳만의 특색은 하늘이 뚫린 노천탕이 있어서
뜨끈하게 몸을 담그면서도
머리는 시원하게 있을 수 있답니다.
 
12월 삿포로 쌀쌀한 날씨에 방문해서
함께 목욕하는 주변인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목욕하다가 너무 뜨거우면 찬바람 맞다가
다시 들어가고 하니까 너무 좋더라고요ㅋㅋ
 
락커 잠굴때 100엔, 드라이기 사용할때 10엔
개인 수건 및 세면도구는 챙겨가셔야 합니다!

일본 만화나 영화같은 데에서 보면
목욕 후에 우유 한잔 하곤 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여기에도 자판기에서 판매중

홋카이도산 우유가 또 유명해서
바로 뽑아서 먹어봤습니다.

소 그림만 보고
우유인줄 알았는데 요거트였답니다ㅠ

요거트의 살짝 시큼한 맛이 나는
요거트 음료 맛

 기대하고 먹어본 우유
한국의 우유랑 큰 차이는 없는듯 한데
씻고 나와서 먹으니
상쾌 개운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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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에서는 삿포로 시내에 위치한
온천 (사실상 대중목욕탕)에 다녀왔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좋았어서

삿포로에서 일정이 조금 남으신다면
2~3시간 정도 투자해서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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