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고속도로장학재단 SNS홍보기자단 5기

비 오는 날 드라이브 주의! 우천 시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법 소개

성미느 2022. 8. 31. 01:56

우천시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법 소개

비 오는 날 드라이브 주의! 우천 시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법 소개


안녕하세요. 고속도로장학재단 SNS 홍보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민입니다.


올해 공식 장마기간은 7월 말에 종료되었지만, 8월에도 전국 곳곳에 집중호우가 발생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지난 8월 초에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하는 등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동네에서 겪은 폭우

제가 사는 동네에도 폭우로 인해 배수구가 막혀 잠길뻔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날씨 상황은 공식적인 장마철이 끝났음에도 빗길 교통사고 우려가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비오는 날,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날을 대비한 우천 시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법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글을 읽어보신다면, 비 오는 날 더 안전하게 드라이브하는 방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의 빗길 교통사고 분석

맑은날, 빗길 도로종류별 교통사고 현황 (2017 ~ 2021년 도로교통공단)

비 오는 날 안전한 드라이브 방법을 소개드리기 전, 먼저 도로교통공단에서 빗길 교통사고를 분석한 내용부터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빗길 교통사고 현황

빗길 교통사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7년 ~ 2021년 5년 동안 총 69,06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빗길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100건 당 2.1명으로 맑은 날 (100건 당 1.5명)보다 약 1.4배 더 높았습니다.

 

특히 고속도로의 경우 사고 건수는 2.6%에 불과하지만 치사율은 8.7명으로 빗길 평균 치사율의 4배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빗길 운전이 위험한 이유는 전방과 후방 가시거리가 감소해 평소보다 시야를 확보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점 때문인데요. 또한, 도로 바닥이 젖어있어 타이어의 마찰력이 감소하면서 제동거리 증가 + 차량이 미끄러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빗길 교통사고 예방 방법

 

1. 감속 주행

빗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제한속도의 최저 20% ~ 최고 50%까지 감속해 안전속도 준수'입니다. 젖은 도로 노면에서는 차량의 속도가 빠를수록 제동 정지거리가 길어지는데요. 저속인 40km/h에서는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의 정지거리가 약 24~25m로 비슷하지만, 고속인 80km/h에서는 마른 노면 정지거리(60m) < 젖은 노면 정지거리(84m)로 정지거리가 40% 이상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기에 빗길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의 가장 좋은 방법은 제한속도보다 감속해 안전속도를 준수하며 주행하는 것입니다!

 

2. 낮에도 전조등 켜기 / 대형차 주변 피하기

우천 시에는 다른 운전자들이 차량을 인식하기 쉽도록 낮에도 전조등을 키는 것이 좋습니다. 대형차 주변에는 물보라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대형차 주변을 피하는 것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3. 주기적인 차량 점검

주기적인 차량 점검을 통해 수막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수막현상*은 타이어 트레드가 마모되지 않은 양호한 타이어 (홈의 깊이가 약 1.6mm 이상)에 적절한 압력의 공기를 넣고 운행해야 합니다.

 

타이어 마모에 따라 제동거리는 1.5배 이상 차이가 발생하기도 한다고 하니, 주기적인 차량 점검을 통해 타이어 마모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막현상 : 비로 인해 물이 계속 고이는 노면 위를 고속으로 주행하는 경우, 노면과 타이어 사이에 물의 막이 형성되는 현상, 바퀴가 노면을 제대로 접지하지 못한 채 물 위에 뜬 상태로 주행하는 것을 의미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빗길 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

한국도로공사의 빗길 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이렇게 빗길 고속도로 주행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비 오는 날 잘 보이는 차선'을 고속도로 전 구간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바닥이 젖어있어도 불빛이 반사되어 차선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한, 차로 이탈 방지 등 효과가 있는 '돌출형 차선'이 우천 시에도 시인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여 일부 구간에 시범 적용 후 추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도로 배수시설 취약구간 사전 보수, 점검을 진행하기도 하며, 하계휴가 기간에는 주요 휴게소에서 등화장치, 타이어 등 차량의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운전자의 안전한 고속도로 이용과 빗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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