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개항장 체험 프로그램, 1883 제물포 탐방일지 후기!
안녕하세요 성미느입니다.
인천 중구 개항장 1883 제물포 탐방일지라는 이름으로 인천 중구 개항장 내에서 체험콘텐츠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데요.
프로그램은 대불호텔 신입직원이 되어 떠나는 인천 중구 개항장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됩니다. 2022년 9월 17일 ~ 2022년 11월 6일,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참가비는 노쇼방지로 10,000원을 받고 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10,000원이 아깝지 않은 투어였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나면 지역 상품권으로 다시 돌려줍니다!)
1883 제물포 탐방일지 프로그램 체험 후기
저는 이번에 프로그램을 체험하러 인천 중구 개항장 근처에 방문했는데요.
1883년 개항 이후 서양 근대문물이 유입되면서 외국인이 몰려들던 개항장 일대를 대불호텔의 신입직원이 되어 탐방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시간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개항장 의상을 입은 배우님들과 해설사님을 따라다니며 개항장의 역사를 직접 체험해보고, 공부할 수 있는 재미와 유익을 함께 잡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셔틀버스 (사당역 ~ 인천아트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서울에서도 방문하기 좋겠습니다.
먼저 정해진 시간에 부스에 방문해 썸네일에 있는 대불호텔 직원수첩과, 손목 띠를 받습니다!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시작하여 인천 중구 개항장거리를 거닐면서 설명을 듣는데요. 약간은 패키지투어같은 느낌이지만, '1883 제물포 탐방일지' 가 패키지투어들과는 다른 점은 해설사님과 배우님들이 연기를 해주시면서 실제 대불호텔 신입직원이 되어 교육을 받는듯한 느낌이 드는 점이 참 좋더라고요.
저같은 성인들도 재밌게 즐겼으니, 아이들은 더욱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공받은 직원수첩에서는 방문하는 장소의 간략한 설명과 함께 체험을 통해 하나하나 채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인천 중구 개항장 투어가 좋은 점이 당시 실제로 사용되던 건물 내로 들어가며 탐방을 하기에 몰입이 잘 되더라고요.
개항 당시 일본제18은행이었지만, 현재는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으로 변경되어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해설사님께서 알려주시길 건물 이름에 숫자가 붙어있는 이유는 허가를 받은 순서대로 숫자가 부여되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네요ㅎㅎ
내부 전시장을 돌아다니면서 설명을 듣습니다.
상세한 이야기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직접 체험해서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ㅎㅎ
해설사님이 당시 의상을 입고 계시면서 설명을 해주시는데, 정말 우아하게 잘 어울리셨어요!
그러면서 여러 퀴즈도 내시면서 대불호텔 신입직원인 호텔들을 가르치시는 것처럼 해주셔서 더 재미와 몰입감이 있었어요.
아트플랫폼, 개항박물관 (일본제1은행), 근대건축전시관 (일본제18은행)을 탐방하고 난 후, 대불호텔 전시관으로 이동했습니다.
문화재 야행기간에 방문했는데요. 문화재 야행 기간때는 무료관람이라고 붙어있는 것을 보면 원래는 유료관람을 하는 장소인 것 같습니다!
문화재 야행은 10월 중에도 한차례 더 진행한다고 하니, 인천 10월 축제 갈만한 곳 찾으시는 분들께서는 가보는 것 추천드립니다!
관련 내용은 제가 과거에 작성했던 내용 참고해보세요.
2022.09.25 - 인천 중구청 근처 축제, 2022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 기본 정보 및 방문 후기!
인천 중구청 근처 축제, 2022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 기본 정보 및 방문 후기!
인천 중구청 근처 축제, 2022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 기본 정보 및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성미느입니다. 9월 들어 요즘 날이 선선해지면서 여러 지자체에서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seongminkim.tistory.com
한국 최초의 서양식 호텔이었던 대불호텔은 실제 예전 대불호텔의 모습은 이제는 확인할 수 없지만, 고증을 통해 복원하였고, 터는 그대로 보존하고 있었어요.
당시 대불호텔 가격이 굉장히 비쌌다고 하던데, 2층에서 복원된 객실 모습을 보니 그럴만하구나 싶더라고요ㅎㅎ
지금도 호텔로 사용하기에 손색없을 정도로 대불호텔 내부는 굉장히 앤티크한 분위기였어요. 내부에 입장은 하지 못했지만 멀리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후 생활사 전시관 구경하고
공연까지 구경하면 프로그램이 종료됩니다. 총 2시간의 프로그램이었는데,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2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리더라고요.
인천에 오랜 기간 살아왔지만, 중구 개항장에 대한 이야기는 잘 몰랐었거든요. 이번에 1883 제물포 탐방일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개항장의 이야기를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주변 지인이나 친구들에게도 개항장 이야기를 소개할 수 있을 정도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ㅎㅎㅎ
인천 차이나타운이 유명해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들 방문하시는데, 방문하시면서 재미있고 유익한 '1883 제물포 탐방일지' 프로그램도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 프로그램은 (현재는) 아쉽지만 11월까지만 진행한다고 하니, 빨리 예약하시고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ㅎㅎ
1만 원 체험비가 발생하지만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해주기에 사실상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다가 셔틀버스 운영으로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으니, 이번 주말에 인천 중구청 인근 개항장 거리 방문해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이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하게 볼 거리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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