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고속도로장학재단 SNS홍보기자단 5기

고속도로 사고 예방 아이디어 소개 왕눈이 스티커 / 화물차 휴식 마일리지 / 졸음쉼터 / 노면 색깔 유도선

성미느 2023. 1. 4. 23:42

고속도로 사고 예방을 위한 한국도로공사 직원들의 아이디어 소개!

고속도로 사고 예방 아이디어 소개 왕눈이 스티커 / 화물차 휴식 마일리지 / 졸음쉼터 / 노면 색깔 유도선

안녕하세요 고속도로장학재단 SNS 홍보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민입니다.

 

매년 고속도로 발생하는 사망자가 얼마인지 알고 계신가요? 2021년 기준 171명이 고속도로에서 사망했다는 통계 결과가 있습니다.

2011년 이후 고속도로 사망자 및 교통량 비교표

위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일 교통량은 계속해서 상승하는 모습이지만, 고속도로 사망자는 감소하는 추세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도로공사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끊임없는 고민을 통해 이루어낸 수치입니다.

 

2019년 176명 -> 2020년 179명 -> 2021년 171명으로 3년 연속 100명대의 사망자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2021년에 기록한 연 사망자 수 171명은 한국도로공사에서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최저 수치입니다.

교통량은 2011년 361만 대에서 2021년 464만 대로 약 20% 증가했으며, 공사에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가 효과를 거두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관련하여 오늘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도로공사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나온 '고속도로 안전지킴이'들을 소개하는 글을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1. 고속도로 졸음쉼터

고속도로 졸음쉼터

고속도로 안전예방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시설인 '고속도로 졸음쉼터'입니다. 운전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어도 "졸리면 쉬었다 가세요"라는 말은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졸음쉼터 또한 직원들의 사고 예방을 위한 아이디어에서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졸음쉼터는 휴게소 간 거리가 먼 구간에서 활용되지 않는 공간 (폐도, 미사용 버스정류장 등)을 활용하여 운전자를 위한 휴식공간을 만들자는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이 시작되었고, 2023년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 졸음쉼터는 234개소가 운영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지속적으로 고객의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을 설치하며 운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졸음쉼터를 설치하기 전 / 후를 비교했을 때,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약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일반 국도에서도 졸음쉼터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2. 노면 색깔유도선

노면 색깔 유도선

운전을 하면서 또는 운전을 하지 않은 분들도 차량을 타고 가면서 한 번쯤 이렇게 색칠된 차선을 보신적이 있으실 텐데요. 이 또한 직원의 아이디어에서부터 시작된 사고 예방 아이디어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출처 : 유퀴즈온더블럭 69화, 유튜브 TVN 채널 썸네일

관련한 아이디어를 냈던 직원 분께서 유퀴즈온더블럭에도 출연했었던 걸 저도 봤던 적이 있었는데요. 서해안 고속도로 안산분기점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를 계기로 운전자들이 길을 혼동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하던 중, 아이의 색칠놀이에서 착안해 도로 노면에 색을 칠해보자는 아이디어를 내셨다고 합니다.

 

2011년 서해안 고속도로 안산분기점에 설치된 것을 시작으로 연간 20여건 발생하던 구간에서 발생하던 교통사고가 3건 이하로 줄어들며 그 효과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저도 실제로 운전을 하면서도 초행길인 경우에 색깔 유도선을 따라가면서 사고를 예방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2017년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한 연구용역에서도 노면 색깔유도선이 사고 감소 효과가 27%나 있다는 결과를 얻어내기도 했습니다.

 

3. 잠깨우는 화물차 트럭 왕눈이 스티커

왕눈이 트럭 스티커

최근 3개년 고속도로 교통사고 통계에서는 화물차 관련한 사고로 인한 사망자 비율이 전체 사망자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데, 국내 화물차 등록대수가 (약 365만 대) 전체 등록 자동차 (약 2,507만 대)의 약 15% 수준임을 생각했을 때에는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화물차를 운전자님들의 경우 장거리, 장시간동안 주행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위험이 높고 근로 여건이 열악할 뿐만 아니라, 대형 차량에서 사고가 발생할 때 피해 규모도 더 큽니다.

 

화물차의 후미 추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에서는 눈 모양의 '잠 깨우는 왕눈이 스티커'를 개발했습니다.

주간에는 운전자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스티커로 유도하고, 야간에는 전조등 빛을 약 200m 후방까지 반사시켜 졸음운전과 전방 주시 태만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2019년 왕눈이 스티커를 개발한 이후,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주요 휴게소에서 왕눈이 스티커를 버스, 화물차 대상으로 무료로 부착하는 캠페인, 유관기관과의 협업 등 스티커 보급을 진행해 전국적인 호응을 얻었습니다.

 

4. 화물차 휴식 마일리지

화물차 휴식 마일리지

앞서 말씀드렸듯이, 화물차 운전하시는 분들께서는 장시간, 장거리를 운전하는 경우가 잦아 화물차 운전자들의 쉴 권리를 보장하고, 충분한 휴게시간을 보장해드리기 위해 '휴식 마일리지'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휴식 마일리지' 제도는 2022년 3월 1일부터 시행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의 휴식 기준에 맞추어 화물운전자의 자발적 휴식을 유도해 '쉼'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시행하고 있습니다. 운전 2시간 이내에 졸음쉼터 또는 휴게소에 설치된 QR코드를 활용해 휴식을 인증하면 횟수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화물 운전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5%가 휴식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휴식 간격 2시간 이내를 준수하는 비율도 캠페인 시행 전과 비교했을 때 35% -> 87%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5. ex-사이렌

ex-사이렌 관련 영상, 출처 : 한국도로공사 유튜브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작업장에서 발생하는 '후방 차량의 졸음 및 주시태만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속도로에 최적화된 '유지보수 작업장 전용 사이렌 (ex-사이렌)'을 개발했습니다.

ex-사이렌은 음향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청감테스트, 뇌파실험 등을 거쳐 독수리 울음소리를 기반으로 새롭게 개발된 경고음입니다. 소리의 전달력이 높아 작업장 후미 운전자의 경각심을 최대화시키면서도 인근 소음의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사이렌은 1년동안 시범운영을 통해 작업자 및 고객들에게 '사고 예방 효과가 있다'라는 긍정적 답변이 약 70%로 나타나 한국도로공사에서 보유 중인 유지보수 차량 + 안전순찰차 등 총 차량 1,1290대에 ex-사이렌을 설치해 사고 예방에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이처럼 교통안전을 위한 직원들의 고민이 녹아있는 안전지킴이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앞으로는 매년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사망자 수를 2 자릿수, 1 자릿수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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