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데이트코스 가볼 만한 카페! 조용하고 감성 있는 동인천 브라운핸즈 개항로
안녕하세요 성미느입니다.
2023.02.16 - 풍자 또간집 인천편 냉면 맛집, 화평동냉면거리 '일미화평동냉면' 내돈내산 후기!
풍자 또간집 인천편 냉면 맛집, 화평동냉면거리 '일미화평동냉면' 내돈내산 후기!
풍자 또간집 인천편 냉면 맛집, 화평동냉면거리 '일미화평동냉면'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성미느입니다. 요즘 즐겨보는 유튜브 예능으로 풍자님이 나오시는 맛집 소개 예능 '또간집'을 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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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또간집 인천 편에서 나온 음식점 중 하나인 화평동냉면거리에 위치한 '일미화평동냉면'에 방문했었는데요. 식사 후 근처에서 가볼 만한 곳이 없나 찾아보던 중, 동인천역 근처에 예쁜 카페가 있길래 방문해 보았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인천 개항로에 위치한 '브라운핸즈 개항로'인데요. 과거 이비인후과 건물을 인수해, 과거의 이야기를 남기면서 카페로 새롭게 리모델링한 장소라고 합니다. 그래서 리모델링을 했지만 외관과 매장 내부에 들어갔을 때에는 약간은 연식이 느껴지더라고요.
브라운핸즈 개항로 매장 정보
도로명주소 : 인천 중구 개항로 73-1 브라운핸즈개항로
영업시간 매일 11시 ~ 22시, 라스트오더는 21시 30분이라고 합니다.
차량을 가지고 방문하시는 분의 경우 매장 주차장은 따로 없으나,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공영주차장에 차량을 대놓고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개항로라는 이름이 동인천동 배다리삼거리 ~ 신포동 신포공영주차장까지 이어지는 1.1km의 왕복 2차선 도로를 개항로라고 하는데요. 이 인근 지역이 구한말 개항장 일대였기에 개항로라는 명칭이 붙었고,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고 합니다.
블루리본서베이 2022, 2021 망고플레이트 인기 맛집, 미식 매거진 블루 스트리트 선정 맛집, sosok 어플 등 매장 앞에 여러 스티커가 붙어있었습니다.
건물은 총 4층으로 되어있고, 1층에서는 주문 및 픽업, 반납 / 2~4층은 모두 카페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겨울이라서 테라스를 이용하기에는 쌀쌀했지만, 날이 풀리면 테라스를 이용하기도 괜찮겠더라고요.
매장 내 분위기는 과거 이비인후과 건물을 크게 수리하지 않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느낌이 드는 카페였어요. 여러 식물과 함께, 텀블러, 각종 굿즈를 판매하고 있어 잠깐이나마 구경하는 맛이 있었습니다.
브라운핸즈 개항로 메뉴판
브라운핸즈같이 예쁘게 꾸며져 있는 감성카페는 대부분 음료, 디저트가 비싼 편인데요.
브라운핸즈 개항로는 아메리카노 4,800원 / 가장 비싼 음료 6,300원으로 가격도 비싸지 않은 편이더라고요.
여러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 (크로플, 로투스 치즈 케이크, 티라미수...) 들이 있어서 하나쯤은 주문해서 먹고 싶었으나, 방문하기 전 일미화평동냉면에서 너무 든든하게 먹어서 음료만 주문했습니다.
브라운핸즈 내부에는 감성 있는 소품들이 많기도 하고, 판매를 하고 있어서 마음에 드는 소품이 있는 경우에는 구매를 할 수 있었습니다.
1층에 브라운핸즈 스티커가 붙어있는 포토존도 있어서, 연인끼리 방문해서 서로 사진을 남기기도 좋더라고요.
브라운핸즈 내부는 창틀, 바닥, 내부 인테리어가 과거 건물의 것을 그대로 사용했기에 독특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게다가, 수목원같이 여러 식물들을 기르고 계셔서 식물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총 4층까지 있는 브라운 핸즈 개항로기에 층별로 올라가며 조금씩 다른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다만, 옛날 건물이라 그런지 계단이 너무 가파르게 되어있어서 오르고 내려갈 때 약간은 무섭더라고요ㅋㅋㅎ
각 층마다 물과 냅킨, 종이컵, 물티슈 등이 구비되어 있어 1층까지 내려가지 않아도 되는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여러 층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3층의 분위기가 가장 좋아서 3층에 머물렀었습니다!
브라운핸즈 루프탑에서도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사진을 찍을만한 스폿이 있어서 구경하기에도 좋았어요. 저는 해 질 녘쯤 방문했는데, 해지는 개항로를 바라보고 있는 것도 좋더라고요.
카페 내부는 식물과 따뜻한 색감의 조명이 어우러져 아늑한 분위기였어요. 카페에 오래 있으면 금세 피곤을 느끼는 스타일인데, 여기서는 피곤함이 덜 느껴지더라고요.
단체 손님을 위한 분리된 룸도 있어, 다른 손님들에게 방해받지 않고 이용할 수도 있었습니다.
저는 후르츠 에이드 (6,000원)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4,800원)를 주문했는데, 음료 맛은 무난 무난했었습니다!
음악도 조용하고 분위기도 차분한 분위기여서 여유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이 방문하시기 좋겠더라고요.
인천에서 이색 데이트코스 (가볼 만한 이색 카페, 이색 거리)를 찾으시는 분들께서는 개항로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방문한 브라운핸즈 개항로 외에도 이것저것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거리 분위기여서 색다른 느낌이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여러 음식점도 있기에 식사와 카페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고, 인근에 신포시장도 있어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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