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김장철에는 역시 김장김치와 함께 겉바속촉 수육 삶기 (수육 맛있게 삶는 법 / 돼지 수육 삶는 시간)

성미느 2020. 11. 17. 16:40

김장철에는 역시 김장김치와 함께 겉바속촉 수육 삶기 (수육 맛있게 삶는 법 / 돼지 수육 삶는 시간)


안녕하세요 성미느입니다!
요즘이 김장철이라서 집마다 김장하느라 바쁘죠? 저희 집도 얼마 전에 김장을 했어요!

 

 

주말농장 수확
주말농장 수확2

 

형수님네 가족이 주말농장(배추, 무, 대파 등 많더라고요!)을 하시는데 수확하실 때가 됐다고 그러셔서 함께 뽑고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뽑은 배추로 김장을 했는데요. 가족수가 적어서 약 25포기 정도? 한 것 같네요.
김장철에는 또 먹어야 하는 게 있죠! 바로 수육입니다.

김장을 끝낸 기념으로 수육을 삶아서 먹었습니다.
요즘 유튜브가 잘되어있어서 요리해 먹을 때마다 유튜브를 통해서 레시피를 많이 참고합니다.
이번에 제가 참고한 유튜브는 고기 남자님의 영상을 참고했습니다.
https://youtu.be/Huu2G13J0_E

고기남자님 유튜브 영상 참고


준비물

수육용 돼지고기(삼겹살 오겹살 앞다리살) 저는 앞다리살로 했어요!
양파 1개, 대파 2개, 마늘 5~10알
생강 1톨, 통후추 10~20알
된장 3큰술, 진간장 2큰술 , 맛술 4큰술(소주 와인 막걸리 등 다른 술도 가능해요!!)
파뿌리 2개
사과 1개(넣으면 은은한 단 맛이 난다 그래서 넣었습니다.)
월계수 잎(저는 없어서 생략했어요!)

조리법

1. 생강은 편 썰고, 대파 양파 마늘 등은 큼직하게 썰어서 준비해놓는다.

마이야르

2.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고기를 30초마다 뒤집어가며 모든 면에 마이야르 반응을 일으킨다. (저는 한 7~8분정도 익혔어요.)


3. 고기를 빼놓고 그 팬 그대로 양파 대파 마늘을 넣고 마이야르를 일으킨다.

육수 끓여줍니다.

 

3. 큰 냄비에 된장 3큰술, 진간장 2큰술, 맛술 4큰술 + 익힌 채소 + 고기가 잠길 정도의 물 + 통후추 10~20알 + 사과 1개 + 마늘 + 생강 + 파뿌리 + 월계수 잎을 다 넣고 끓인다.

4. 한 번 끓으면 고기를 넣고 은근하게 20~30분 정도 끓입니다.
끓이다가 고기를 젓가락으로 찔러서 피가 안 나오면 완성입니다.

잘 익었네요
수육 완성사진
완성사진
완성사진 2

 

며칠 전 김장한 김치와 함께 먹었습니다. 역시 김장을 마치고 나면 수육과 함께 먹어줘야죠.


근데 제가 너무 크게 썰어서 식감이 좀 아쉬웠어요. 처음 해보는 거라 그런지 좀 미숙했네요 제가 ㅠㅠ

다음엔 좀 뜨겁더라도 집게로 잡고 썰지 말고 손으로 썰어야겠습니다. 집게로 잡으니까 두께 조절이 안되더라고요 ㅎㅎ...

수육이 요리하기 어려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고요!!



다른 수육과 이 레시피의 차이점이라면 먼저 마이야르 반응을 일으켜서 겉을 바삭하게 만드는 점이 차이점이에요.



고기 남자님이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겉바속촉의 느낌 그대로였어요. 맨 처음 구울 때 약간 강불에 튀기듯이 마이야르를 일으키고 나서 삶았는데, 이 점이 완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수육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생 채소를 넣지 않고 한번 구워서 넣은 게 불맛이 더해진 느낌이랄까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영상에서 고기 남자님은 남은 육수를 버리지 않고 돈코츠라면식으로 만들어서 해 드시더라고요. 저도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나중에 돈코츠라면을 해 먹어야겠습니다.

 

요즘 김장철이니까 김장 후에 겉바속촉 수육을 드시고 싶다면 이 레시피대로 한 번 해보세요! 쉽고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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