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3대 떡볶이, 남동공단 떡볶이 방문 솔직 후기! 포장 택배 주문 방법까지 알려드림
안녕하세요 성미느입니다.
인천 3대 떡볶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인천에서 가장 유명한 떡볶이집을 꼽으라면 나오는 3곳인 인천 남동구의 남동공단 떡볶이, 미추홀구의 얼레꼴레만두, 부평구의 모녀떡볶이 중 한 곳인 남동공단 떡볶이를 먹으러 갔어요.
인천에 오랫동안 살아오면서 인천 3대 떡볶이 가게 중에서 얼레꼴레 만두를 제외한 남동공단 떡볶이, 모녀 떡볶이는 가봤는데요. 얼레꼴레도 조만간 방문할 예정이고, 오늘은 오래간만에 남동공단 떡볶이를 먹으러 방문했습니다!
개인적인 제 체감상으로는 인천 내에서도 남동공단 떡볶이는 주변 입소문도 그렇고 워낙 더 유명한 느낌이더라고요.
오늘은 남동공단 떡볶이에 방문한 솔직한 후기 + 메뉴 가격 + 주차 등을 알려드리는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인천 3대 떡볶이, 공단 떡볶이 매장 정보
남동공단 떡볶이의 매장 원래 이름은 '공단 떡볶이'이지만 남동공단에 위치하고 있어 남동공단 떡볶이로 더 알려져 있는 느낌입니다.
공단 떡볶이는 인천 남동구 남동서로 226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연락처는 032-821-5566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는 수인 분당선의 남동 인더스파크에서 하차하면 도보 5분 내에 도착할 수 있으며, 차량으로 방문 시 남동공단 파출소 / 공단 떡볶이 검색하면 되겠습니다.
매장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나, 많은 사람들이 공단 떡볶이를 먹으러 방문하기에 주말에는 주차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주변 도로변에도 잠깐 주차할 수 있어 주차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저는 토요일 점심, 11시쯤 방문했는데요. 역시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탄 음식점답게 토요일 11시부터 대기가 11팀이 있었습니다. 약 30분 정도 대기했던 것 같아요.
매장에서 맛집 줄 서기 어플인 '예써'를 통해 음식점의 대기가 돌아가기 때문에, 방문하기 전 예써 앱에서 미리 줄 서기를 한다면 조금 더 빨리 입장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예써 앱을 모르고 있었어서 현장 태블릿에서 대기번호를 등록하고 기다렸습니다.
공단 떡볶이의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7시 ~ 오후 7시 영업 / (토요일, 공휴일) 오전 7시 ~ 오후 5시, 매주 일요일 휴무이며 식자재 부족으로 조기에 영업이 종료될 수 있다고 합니다!
떡볶이 & 분식집 매장 내 인테리어를 기대하시는 분들은 크게 없겠지만, 깔끔하게 정리된 컨테이너에서 먹는 듯한 느낌입니다. 매장 내에서는 주방이 훤히 보이는 구조로, 굉장히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 있었어요. 조리해주시는 직원분들도 위생모와 마스크를 착용하시며 위생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공단 떡볶이 메뉴
냉면 5,000원
쫄볶이 3,500원
쫄면 3,500원
라볶이 3,500원
만두라면 3,500원
떡라면 3,500원
순대 3,000원
라면 3,000원
만두 2,500원
떡볶이 2,500원
김밥 2,500원
오뎅 2,000원
요즘 물가가 워낙 비싸다 보니까 외식 한번 하는 것도 쉽지가 않은데요. 공단 떡볶이는 아직도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떡볶이 2,500원 / 라면 3,000원 등 저렴한 가격 덕에 주변 공단에서도 평일 점심시간에 많이들 식사하러 오시겠더라고요.
공단떡볶이는 매장에 방문해 포장할 수도 있고, 택배로 받아볼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포장은 매장에서 먹고 가는 것보다는 덜 기다려서 받아갈 수 있었어요. 비조리 생 떡볶이 포장 3인분 가격은 6,500원으로 매장에서 주문하는 것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남동공단 떡볶이 택배 주문 방법
남동공단 떡볶이 전화번호(032-821-5556)로 전화해 택배 주문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택배 주문은 생떡볶이 2개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하며, 택배비 5,500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고 해요.
아이스팩 + 아이스박스로 포장되어 배송이 된다고 하니 여름에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 떡볶이 1인분 / 김밥 1줄 / 오뎅 / 쫄면으로 주문했습니다.
푸짐하게 시켰음에도 2,500원 + 2,500원 + 2,000원 + 3,500원 + (계란 2개 추가) 1,000원으로 총금액 11,500원밖에 나오지 않았어요.
남동공단 떡볶이 솔직 후기
배민, 요기요 같은 배달앱에서 요즘 분식을 시키면 떡볶이만 해도 만원이 훌쩍 넘어가는데, 남동공단 떡볶이에서는 만원으로 떡볶이 4인분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저렴한 금액입니다.
떡볶이의 양도 1인분 같지 않고, 2인분 같이 푸짐하게 나오더라고요! 쫄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남동공단 떡볶이에 둘이 가서 정말 배 터지게 먹고 왔습니다ㅎㅎㅎ
떡볶이는 밀떡을 사용해 떡 식감이 굉장히 쫄깃했는데요. 학교 앞에서 판매하는 추억의 떡볶이 맛이었습니다.
떡볶이의 맵기 정도는 먹다 보면 점점 올라오는 신라면 ~ 열라면 정도의 맵기였어요.
저한테는 떡과 소스가 살짝은 따로 노는듯한 느낌이 들어 (떡에 소스가 잘 배지 않는 느낌) 국물떡볶이처럼 국물과 함께 떠먹는 게 더 맛있었습니다.
오뎅 국물은 진하고 시원한 맛이었는데, 오뎅은 특출 난 맛은 아니었습니다. 저한테는 남동공단 떡볶이에서 판매하는 메뉴 중에서 김밥이 가장 맛있었어요!!
김밥이 희한한 게 들어있는 것은 많지 않고 일반적인 김밥이랑 비슷한 구성인데, 희한하게 여기 김밥은 더 맛있는 느낌이었어요. 다음에 또 방문할 때는 김밥 2줄 이상 먹으려고요ㅋㅋㅎ
쫄면의 양도 굉장히 많았고, 들어가는 것도 쫄면 / 콩나물 / 양배추 / 오이 / 소스밖에 들어있지 않았는데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공단 떡볶이 최애 메뉴 김밥 쫄면과 함께 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남동공단 떡볶이의 떡볶이는 제 기준으로는 엄청나게 뛰어난 맛은 아니었지만 종종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공단 떡볶이는 대단한 맛집이라기보다는 맛 괜찮고, 가성비 뛰어난 음식점 같은 느낌이었어요.
1시간 이상 웨이팅할 정도의 맛인가라고 물어본다면 아니지만, 한번 드셔보시면 가끔 생각나는 중독성있는 추억의 떡볶이 맛이에요.
특히, 김밥과 쫄면은 꼭 시켜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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