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기린맥주공장 근처 라멘 맛집 쿠루메라멘 마루하치
안녕하세요. 성미느입니다.
후쿠오카 기린맥주공장 견학 후, 맥주가 너무 맛있어서 이어서 바로 방문한 기린 비어 팜
일부러 인근에서 밥 먹으려고 맥주안주 정도만 먹고 나왔는데요. 아주 성공적인 선택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다치아라이역 근처에 찐 맛있는 돈코츠 라멘집이 있기 때문..!!
오늘은 후쿠오카 기린맥주공장, 다치아라이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쿠루메라멘, 돈코츠라멘 맛집 '마루하치'라는 가게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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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맥주공장 가는 길에 큰 슈퍼마켓이 있어서 이것저것을 팔고 있더라고요.
숙소에서 간단한 조리가 가능해서, 야식으로 구워 먹을 수 있는 고기랑 1.92L짜리 대용량 산토리위스키가 있어서 업어왔습니다!
확실히 현지에서 사니까 산토리 위스키 1.92L 대규모 용량인데도 약 4만 원정도밖에 안 하더라고요..!
아무튼 기린 맥주공장을 가기 위해 다치아라이역 근처에 내렸을 때, 견학 이후 돌아오는 길에 미리 먹을만한 곳들을 찾아봤는데요.
라멘집이 두 군데가 있는데, 구글 평점상으로 더 높은 곳을 방문하려고 했는데요. 방문했을 때 가게가 문을 열지 않아서 차선으로 평점이 높은 가게를 방문했어요.
돈코츠 라멘 맛집 마루하치
가게 이름이 번역기를 돌려보니 쿠루메 라멘 마루하치라고 하는데
쿠루메 라멘은 후쿠오카 쿠루메 (구루메 시) 인근에서 1937년 포장마차로 시작된 돈코츠 라멘으로, 하카타라멘보다 더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도 하카타 라멘보다 전국적으로 쿠루메 라멘이 더 유명하고 원조라고 합니다.
구글 검색하다 보니 발견한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듯한 홈페이지!
https://kurume-ra-men-maruhachi.jimdofree.com/%E3%81%93%E3%81%A0%E3%82%8F%E3%82%8A/
후쿠오카시 미나미구 사시야마에 있는 마루하치 가게의 마지막 직제자라고 하시네요.
3일에 걸쳐 돼지뼈에서 국물을 뽑아낸다고 하니 맛이 없을 수 없는 맛..!
벽면에는 여러 유명인인 듯한 싸인이 걸려있었는데요.
가장 오래된 싸인이 2008년으로 가게의 역사와 전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라멘 가격은 750엔~1500엔으로 전체적으로 꽤 저렴한 편입니다.
여기에 엔저 (900원대)까지 포함하면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라멘을 즐길 수 있어요!
750엔과 1500엔의 차이는 그림을 보니까 더 많은 토핑의 차이인 듯합니다.
기린을 먹었으니 아사히도~
갓 만들어낸 기린 맥주도 엄청 맛있었지만, 아사히도 시원해서 돈코츠 라멘이랑 잘 어울리는 느낌!
번역기 인식이 잘 안 되어서 무슨 내용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찍어온 사진
테이블 위에 있던 것 + 50엔 정도인 거 보니까 토핑추가 그런 느낌인 듯합니다 ㅋㅋ
매장 내부는 깨끗 + 깔끔한 느낌!
한국인은 아예 찾아볼 수 없었고 현지인들만 있는 로컬 맛집 느낌이더라고요.
매주 화요일은 영업을 안 하시고, 대개 11시부터 15시까지 짧게만 운영하십니다.
김치랑 밑반찬은 물어보니 무료로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기본 라멘, 750엔짜리로 주문했는데요. 차슈 2개가 올라가 있습니다.
더 많은 차슈를 드시고 싶으시면 비싼 메뉴로
쿠루메 라멘 특징이 우려낸 돈코츠 육수에 얇은 면을 넣는 게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제가 보기에도 면이 얇은 게 확실하게 느껴졌습니다.
친구는 완탕면 시켰는데, 완탕면도 돈코츠 라멘 국물 베이스로 토핑만 추가된 느낌?
완탕면도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올 때는 완탕면 시켜 먹어야겠다 싶었습니다.
같이 간 친구들이 모두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이치란 라멘보다 훨씬 맛있다는 평!
국물이 너무 깊고 맛있고 진해서 남김없이 싹싹 비우고 왔답니다.
나오면서 사장님한테 아 혼또니 우마이데스!!!!!! 하고 나왔더니 웃어주시는 사장님
역시나 일본은 장인의 나라라서 그런지, 같은 자리에서 오랜 기간 영업하는 맛있는 음식점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후쿠오카 맥주공장 가실 일 있다면 돈코츠 라멘 먹으러 갈만한 후쿠오카 라멘집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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