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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출연! 인천 강화도 갈만한 곳 한정식 맛집 '마니산 산채'

성미느 2022. 7. 18. 22:24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출연! 인천 강화도 갈만한 곳 한정식 맛집 '마니산산채'

 

안녕하세요 성미느입니다.

지난 6월 말, 강화도 여행을 다녀온 고난 후 조금씩 강화도 여행 관련해 포스팅 작성하고자 합니다!

며칠 전 제가 직접 다녀온 강화도 1박 2일 여행코스를 공유드리면서, 하나하나 방문했던 곳 상세한 후기를 작성하겠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오늘은 강화 1박 2일 여행의 첫 시작으로 강화도 맛집인 '마니산 산채'를 소개드리는 글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강화도 가볼 만한 곳, 강화도 한정식 맛집 마니산 산채

강화도 마니산산채 산채비빔밥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영된 곳!

마니산 산채는 예전부터 맛집으로 유명했는지, TV에도 여러 번 방영된 적이 있었더라고요. 네이버에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 생생정보 / 생생정보통 / 굿모닝대한민국 /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의 '착한식당' 등 방송에 여러번 방영된 음식점이라고 소개가 적혀있었어요.

물론, 방송이 맛을 보증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식당이구나 싶어 강화 여행의 첫 번째 일정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강화도 한정식 맛집인 마니산 산채는 강화도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동막 해수욕장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고, 함허동천 야영장 진입로에 있어요.

간판이 생각보다 큼지막하고 잘 보여서 관광을 위해 동막해수욕장에 들어가시는 분들은 한 번쯤은 간판을 보셨을 것 같아요! 저도 저번 강화도 여행 때 간판을 보고 가보고 싶다고 생각만 했는데, 이번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도로명주소 -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1182 마니산 산채

영업시간 - 평일 09시 30분 ~ 20시 00분 (14시 50분 ~ 15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주말 08시 30분 ~ 20시 00분 (15시 50분 ~ 16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라스트 오더는 19시 30분이에요.

마니산산채 대기실

강화도에 있어 주차공간은 널찍하게 준비되어있었고, 평소에도 대기하시는 분들이 많은지 따로 대기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저는 일요일 10시 30분쯤 도착해서 그런지, 대기 없이 바로 식사할 수 있었어요.

할머니댁에 방문한 듯한 느낌

오래된 한옥 건물에서 영업을 하고 계셨는데, 시골 할머니 댁에 방문한 듯한 느낌이 드는 친숙한 광경이었습니다.

맛의 비결

매장 바로 앞에는 음식점 맛의 비결인 장독대가 여러 개 있더라고요!

매장 내부

매장 내부로 들어서니 벽 한편을 가득 채우고 있는 상장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마니산 산채는 각종 향토요리대회에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매장에 있는 상장들이 입상한 요리대회의 증거였어요ㅎㅎ

솥밥

상장 바로 옆에서는 즉석으로 솥밥을 조리해서 테이블로 나가는 듯했습니다.

마니산 산채 메뉴판

마니산산채 메뉴판

마니산 산채에서는 산채비빔밥과 도토리묵을 많이들 시키시는 것 같아 저도 동일하게 산채비빔밥과 도토리묵으로 주문했습니다.

산채 솥밥은 일일 50개만 한정 판매한다고 적혀있어 여쭤보았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까지만 해도 주문이 가능하다고 해 산채 솥밥으로 주문했습니다.

산채솥밥

솥밥 산채 2인분과 도토리묵 (소)로 주문해 총 34,000원이 나왔습니다.

도토리묵

잠시 기다리니 주문한 도토리묵이 나왔는데요. 고춧가루가 들어가는 일반적인 도토리묵과는 다른 비주얼의 도토리묵이 나왔어요.

나오자마자 바로 먹고 싶었지만, 모든 메뉴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마니산산채 산채비빔밥 한상

도토리묵이 나온 지 약간의 시간이 더 흐른 후, 산채비빔밥이 제공되었는데요.

기본 반찬으로 10가지와 된장찌개가 제공되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아도 건강해지는 느낌이 드는 구성이었어요.

마니산산채 산채비빔밥

비빔밥 그릇 안에는 3가지 나물이 들어있었고, 기본 반찬으로는 멸치 / 검은콩 / 돼지감자 / 연근 / 각종 나물류 / 장아찌 / 깍두기 / 전이 나왔어요.

 

전체적으로 자극적인 맛은 찾아볼 수 없었고, 건강해지는 향과 맛이었습니다.

건강식

개인적으로 나물류, 비빔밥류를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지 제 입맛에 너무나도 잘 맞더라고요.

MSG가 들어가지 않았는지 식재료들의 맛과 향이 그대로 느껴지는 맛이었어요.

건강식

모든 반찬들이 다 맛있었지만, 제 원픽을 뽑자면 목이버섯을 간장에 무친듯한 반찬, 돼지감자 장아찌가 가장 맛있었어요! 평소에는 잘 먹지 않는 식재료였는데 여기서는 굉장히 맛있게 먹었어요.

 

반찬들은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직접 꼭 가셔서 드셔 보시는 것을 강력추천드립니다.

솥밥산채

솥밥 산채비빔밥 메뉴로 주문했는데, 다음과 같이 제공되었어요.

밥 위에는 단호박, 표고버섯, 콩 등이 들어있어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을 수 있었어요. 밥이 너무 질거나 꼬들하지 않고 적당하게 밥알 하나하나가 다 살아있어 밥을 비벼먹기 좋더라고요.

 

밥을 비빔밥 그릇에 옮긴 후, 함께 주시는 따뜻한 물을 부어 숭늉을 먹을 수 있는 것이 솥밥의 매력입니다. 숭늉은 언제 어디서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도토리묵

도토리묵은 참기름? 의 고소한 향이 느껴졌고, 시원 새콤한 소스에 무쳐져서 나오는데요. 참기름의 고소한 냄새 + 도토리묵의 고소함 + 새콤함이 더해져 굉장히 맛있게 먹었어요.

 

괜히 식당의 대표 메뉴가 아니구나 싶더라고요. 마니산 산채 가시는 분들은 도토리묵은 소자라도 꼭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산채비빔밥

산채비빔밥은 간장소스와 고추장 소스 중 취향껏 선택해서 비빌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고추장 비빔밥을 선호하기는 하지만, 여기서는 고추장보다 간장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간장에 비볐는데요. 제 입맛은 여기서는 꼭 간장으로 비벼야겠더라고요ㅎㅎ

간장산채 비빔밥

물론, 고추장도 맛있었지만 간장이 더 나물들의 맛이 잘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산채비빔밥

부모님 / 어르신들과 함께 오기 딱 좋은 강화도 맛집, 마니산 산채를 소개해드렸는데요. 괜히 TV 여러 매체에 소개된 맛집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만큼의 맛과 건강함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강화도 여행 시 재방문의사 300% 있고, 다음에도 동일한 메뉴로 주문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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