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루지 인근 강화도 갈만한 곳, 기울어진 이색 디저트 카페 아매네 내돈내산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성미느입니다.
요즘 강화도 1박 2일 여행을 되돌아보면서 제가 다녀왔던 곳들을 글로 작성하고 있는데요. 강화 여행 첫날, 점심식사 > 강화 루지 액티비티 이후 휴식을 취하러 강화루지 인근에 위치한 '카페 아매네'에 방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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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이런 곳이 있는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강화도 루지를 타고난 후 너무 지쳐 근처에 가볼 만한 카페가 있는지 찾아보다가 발견하게 된 카페예요.
강화도 루지 인근에는 제가 알기로는 유리 카페와 아매네카페가 가장 가까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 디저트가 맛있는 곳을 찾다가 독특한 곳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독특하냐면요...
처음에 네이버 지도상으로 확인했을 때도 당황스러웠는데, 직접 건물을 보니까 더 혼란스럽더라고요.
사진을 똑바로 찍었음에도 건물을 기울어 지어서 기울어진 것처럼 보이는 아매네 카페...
오늘은 강화도의 이색 카페인 아매네 카페에 방문해 음료 / 디저트를 먹은 후기를 작성하려 합니다.
강화도 기울어진 카페, 커피와 디저트가 맛있는 아매네커피
강화도 아매네 카페 이름의 뜻은 'amoene'는 라틴어로 즐거운, 기분 좋은 이라는 뜻으로 아매네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라는 의미에서 지으셨다고 하네요.
카페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고, 1층에서는 빵 / 케이크와 같은 디저트류를 보고 주문하는 공간과, 몇몇 개의 테이블이 놓여있어요.
카페 내부 인테리어도 감성 있게 꾸며놓으셔서 구경하며 사진 찍게 되더라고요.
아매네 카페 음료 & 디저트 메뉴판 / 가격
아매네 카페 음료 메뉴들의 가격 참고하세요!
여름 시즌 메뉴로는 수박주스, 메론 주스, 리얼 딸기 라떼를 판매하고 있어요.
저는 메론 주스와 시그니처 메뉴인 '강화 사자발 쑥 라떼'를 주문했습니다.
그다음으로 디저트를 골라보았는데요.
디저트 카페라는 이름답게 마들렌, 케이크, 크로와상 등 다양한 디저트가 있었습니다. 가격대는 전체적으로 조금은 나가는 편이었지만 관광지 카페치고는 크게 비싸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케이크는 6,000~7,000원 정도 / 베이커리류는 2,000 ~ 4,000원으로 다양한 금액대로 판매되고 있었어요.
빵과 케이크 모두 맛있어 보였지만 저는 강화도에 방문한 만큼 강화도 특산품인 '강화도 속 노란 고구마 크럼블 케이크'와 맛있어 보이는 '오자몽 얼그레이 생크림' 2가지를 주문했어요.
주문 후 카페 1, 2층, 야외를 둘러보았는데요.
아매네 카페 뒤에는 잔디밭과 함께 뒤집어진 것처럼 보이는 건물이 있었는데요.
건물도 뒤집어진 듯이 의도하시고 지으신 것 같더라고요. 건물의 용도는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사장님이 거주하시는 건물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야외 테라스에서 마실 수도 있었으나, 제가 방문한 시기는 여름이어서 테라스는 사진으로만 담고 에어컨 빵빵 틀어져있는 내부로 돌아왔습니다..ㅎㅎ
아매네 카페에서 기울어진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었는데요. 기울어진 창문을 배경으로 사진 찍으면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게다가 양쪽 끝은 신발 벗고 올라가서 아늑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루지 타면서 느꼈던 피로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어요.
아매네 카페 쑥 라떼 / 고구마 케이크 / 메론 주스 / 얼그레이 케이크 후기!
제가 주문한 메뉴들입니다.
보기에도 비주얼들이 다 너무 먹기 아까울 정도로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강화 사자발 쑥라떼
쑥을 갈아서 만드셨는지 쑥향이 많이 나더라고요. 쑥은 평소에 써서 선호하지는 않는데, 쓴 맛은 안 느껴졌어요.
우유랑 쑥 맛이 강하게 느껴져 우유에 쑥을 갈아먹는 느낌이었어요
할매니얼에 딱 적합한 음료인 느낌이었어요ㅎㅎ
메론주스
생메론을 갈아주시는 듯한 맛이었어요. 달달하고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생과일 메론주스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메론이 달아서 맛있었어요.
강화도 속 노란 고구마 크럼블 케이크
삶은 고구마 위 소보로 가루가 올라가 있는 케이크 같은 느낌으로 바삭 달콤 꾸덕한 케이크였어요. 고구마도 진짜 고구마를 넣은 느낌이었어요. 중간마다 통 고구마가 있어 입 안 가득 달콤한 고구마 맛이 느껴져서 맛있는 케이크였습니다.
자몽 얼그레이 생크림 케이크
얼그레이 향이 많이 나고, 신선한 자몽과 오렌지가 올라가 있습니다. 얼그레이 크림도 직접 만드시는 것 같더라고요. 얼그레이 생크림 케이크 역시 맛있었습니다!
디저트 카페라는 이름을 괜히 내세운 게 아닌 것 같았어요. 요즘 어떤 카페들은 케이크를 사 와서 판매만 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매네 카페는 다 직접 만드시는 것 같더라고요. 디저트와 음료 모두 다 만족스럽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매네 카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고 하며, 인스타그램 @amoene_cafe에서도 정보 확인할 수 있다니 참고하세요.
아매네 카페 이후 추가 일정을 진행하려 했으나 계획보다 많이 피곤해져서 바로 숙소로 귀가했습니다. 제가 방문한 강화도 숙소 관련해서도 업로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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