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이나타운 망고플레이트 블루리본 서베이 맛집 '신승반점' 유니짜장 볶음밥 칠리새우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성미느입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은 예전부터 전통 있는 중식당이 많은 곳으로, 그만큼 맛있는 중국음식점도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중화요리 음식점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현재까지도 인기가 있는 음식점인 신승 반점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신승 반점은 구로, 여의도,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전국 곳곳에서 맛볼 수 있지만, 아무래도 본점에서 먹는 것이 가장 그 맛을 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신승 반점은 자장면의 원조 '공화춘'의 맛 그대로를 이어가고 있다고 하며, TVN 수요미식회 11회 짜장면 편에 유니짜장으로 소개되어 추천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신승반점 매장 상세 정보
도로명주소 :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44번길 31-3
영업시간 : 11시 ~ 21시 (브레이크 타임 15시 ~ 16시 30분)이라고 합니다.
저는 토요일에 방문했는데요. 역시나 유명 맛집답게 대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나마 운이 좋게 바로 제 차례여서 약 5분 정도 기다린 후 들어갈 수 있었어요!
원래 많은 분들이 오셔서 그런지 매장 간판 바로 옆에서 대기번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4인 이하와 5인 이상 테이블로 나누어 대기 순번을 불러주십니다.
매장 내에는 주로 커플 (2인)이거나 가족끼리 방문 (3~4인)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원래도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블루리본 서베이, 망고플레이트, Ctrip Gourmet List와 같이 미식 관련 인증을 받은 경우가 많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대개 블루리본 서베이 마크가 붙어있으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먹기 전부터 기대가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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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밖에 메뉴판이 있어 대기하면서 미리 주문을 생각할 수 있었어요.
메뉴가 정말 다양하게 있었고, 대표 메뉴도 많았어서 무엇을 먹어야 할까 정말 계속 고민했습니다.
대개 다른 분들은 유니 짜장 + 찹쌀 탕수육 + 볶음밥 + 짬뽕 등을 많이 시키시는 것 같더라고요. 워낙 탕수육이 유명한 집이긴 하지만 다른 중식도 기대가 되어 칠리새우를 주문했습니다.
중새우칠리소스 (소) + 유니 자장면 + 볶음밥으로 주문해 총금액은 59,500원을 결제했습니다.
진짜 중식당에 방문하면 차가운 물 대신 항상 뜨뜻한 차를 주시는데요. 신승 반점도 마찬가지로 따뜻한 차를 제공해주시며, 차가운 물도 요청하면 주십니다!
신승반점 기본으로는 생양파, 단무지, 춘장 중국집에 가면 기본적으로 나오는 세팅이 깔립니다. 전국 중국집 기본 세팅인 고춧가루, 식초, 간장도 있고요. 생양파가 매운 곳도 종종 있는데, 신승 반점은 양파가 맵지 않고 시원 + 달달하더라고요.
주문 후 잠시 대기하니 유니 짜장이 먼저 나왔습니다!
유니 짜장은 간짜장처럼 소스와 면이 따로 나오는데요. 다 잘게 다져져 있어 소스를 붓고 비비기만 하면 됩니다.
받자마자 면이 굉장히 쫄깃해 보인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신승 반점을 방문하기 바로 직전 짜장면박물관을 방문하고 짜장면이 먹고싶어져서 방문했는데,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신승 반점 유니짜장은 굉장히 담백한 맛이었어요. 중식은 먹고나면 속이 더부룩한 경우가 종종 있곤 했는데, 신승반점 음식은 중식이었는데도 먹고 난 후 더부룩함이 없는 맛이었습니다.
제 입맛에는 나쁘지 않았는데, 함께 방문한 여자 친구는 약간은 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유니 짜장이 나오고 얼마 안 있어 모든 메뉴가 다 나왔는데요. 굉장히 먹음직스러워 보이지 않나요ㅎㅎ
메뉴판에 적힌 대로 신승 반점의 대표메뉴만 선정해 주문했습니다.
볶음밥을 시키면 짬뽕국물도 함께 주십니다.
신승 반점 볶음밥은 밥의 수분기를 싹 날린 고소한 볶음밥이었습니다. 짜장과 함께 안먹고 밥만 먹어도 너무너무 맛있는 볶음밥이었습니다. 그리고 계란프라이가 정말 맛있더라고요.
딱 중식 볶음밥 하면 떠오르는 느낌의 비주얼인데, 신승 반점 볶음밥은 간도 적절하고 누구나 호불호없이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음식이었습니다.
신승반점 칠리새우는 대략 8조각인가 10조각 나왔는데, 새우 살이 엄청 통통하고 실해서 먹어도 끝이 없는 느낌이었어요. 양이 꽤 많습니다.
평소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아 새우 같은 음식도 잘 안 먹는데, 비린맛 전혀 없이 칠리의 달짝 매콤한 맛과 통통한 새우 맛이 잘 어울리는 맛있는 칠리새우였습니다.
새우 꼬리도 잘 안 먹는데, 이 집은 잘 튀기고 양념이 맛있어서 꼬리까지 꼭꼭 씹어먹게 되더라고요.
신승 반점 전체적으로 블루리본 서베이, 망고플레이트, 수요 미식회 등 여러 미식 관련한 곳에서 인정받을만한 음식점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스요리를 주문해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었지만, 주말에는 3인 이상 방문해야 코스요리를 주문할 수 있다고 하여 아쉽지만 개별 메뉴로 시켰는데요.
칠리새우, 볶음밥, 유니 짜장 개별 메뉴도 정말 맛있고 만족스럽게 잘 먹었던 맛집이었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이나 인천 중구청, 개항장 거리 근처 방문하게 된다면 기다리더라도 한 번쯤 드셔 보실만한 음식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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