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대릉원 맛집, 놀라운 토요일 출연 40년 전통 백년가게 고향밀면 본점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성미느입니다.
주말끼고 경주여행을 다녀왔는데요. 2박 3일 여행일정에서 갑작스럽게 수정해서 1박 2일로 다녀왔어요.
첫날 경주에 방문하자마자 들렀던 음식점인데요. 40년 전통, 중소벤처기업부에서도 인증한 백년가게로도 선정된 경주 대릉원 근처 고향밀면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토요일 11시 오픈하자마자 방문했는데, 웨이팅 여부까지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른사람들과는 살짝 다르게 황리단길에서 여행을 시작하지 않았고, 대릉원 근처에서 시작했어요. (여행 오는 길에 벨트, 크로스백 같은 여행가방 가져오는 것을 깜빡해, 가장 가까운 SPA 브랜드에 방문해서 구매했답니다ㅠ)
대릉원 근처에서 가볼만한 맛집을 찾아보다가 알게된 고향밀면 본점, 경주 현지인 분들이 자주 방문할법한 번화가인 '경주중심상가시장' 근처에 있는 맛집이었어요.
저처럼 여행코스를 시작하실 분들은 아침에 고향밀면에서 식사하시고, 대릉원 구경 > 황리단길로 이동하는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경주 대릉원 맛집 고향밀면 가게 정보
도로명주소 : 경북 경주시 태종로791번길 7
영업시간 : 10시 30분 ~ 19시 45분 (19시 30분 라스트오더, 매주 수요일 정기 휴무)
재료 소진시 조기마감된다고 하니, 너무 늦게 방문하시는 것은 권장드리지 않습니다!
매장 바로 앞에는 여러 배너가 걸려있었는데요.
생생정보에도 출연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가게로도 선정되었다는 정보들이 있었습니다.
전통이 있는 매장답게 약간은 허름한듯한 외관이었는데, 맛집의 근본 조건을 갖춘 느낌..? 이더라고요ㅋㅋ
여러 TV에 출연했었는데요.
2019년 SBS 생방송 투데이
2020년 KBS 생생정보
2021년 MBC 생방송 오늘저녁
+ TVN 놀라운 토요일까지
방송 3사는 물론 케이블에서까지 소개될 정도로 경주의 유명한 맛집이구나 싶더라고요. 게다가 경주 현지에서도 3대째 이어져온 맛집이라고 해요.
메뉴는 물밀면, 비빔밀면, 유부온밀면, 찐만두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물밀면, 비빔밀면, 유부온밀면 모두 소 8,000원에 판매하고 있었어요.
대는 9,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소랑 대랑 차이점을 여쭤보니 소는 일반적인 양이고, 대는 더 많이 들어있다고 하더라고요.
여러 음식을 다양하게 먹어보고자 물밀면 소, 비빔밀면 소, 찐만두를 주문했습니다.
경주여행 방문해서 선물용으로도 밀키트를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매장에서 밀키트를 가져가거나,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 생각날 때 주문해서 집에서 편리하게 먹어봐야겠다 싶었어요.
https://smartstore.naver.com/gjgh?
매장 한편에서는 TV에서 방송에 나왔던 장면들을 짜깁기해서 자동재생을 틀어놓았는데
사장님이 만드시는 조리 과정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한우뼈 + 여러 한방재료들을 넣고 72시간 푹 끓이는 육수라고 하길래 기대가 많이 되더라고요.
물밀면 비빔밀면 둘 다 소 사이즈 양이 꽤 많았어서, 많이 드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소 사이즈로도 충분할 것 같아요!
물밀면 후기
먼저 물밀면을 먹어봤는데요. 육수가 굉장히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었어요.
약간은 한약재료 맛이 은은하게 느껴지지만, 쓴 맛이 느껴지지는 않더라고요.
처음에는 물밀면 본연의 맛을 느껴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식초를 약간 더 치는 게 새콤달콤해져서 맛있었어요!
담백한 고기도 있어 시원한 새콤 달콤 매콤한 물밀면과 잘 어울리더라고요..!
비빔밀면 후기
개인적으로 냉면에서도 물냉 < 비냉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더 기대가 되었던 비빔밀면!
비빔밀면은 꽤 맵더라고요. 고춧가루가 꽤 맵더라고요.
매운걸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조금 먹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웠어요. 그럼에도 시원 새콤한 맛은 매워도 계속 젓가락이 가게 되더라고요.
비빔밀면 역시 식초를 조금 더 뿌려먹으니, 덜 매워지고 조금은 더 맛있어져서 개인적으로는 살짝 식초를 뿌려서 드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매운 비빔밀면과 함께 즐기기 좋은 찐만두까지..!
찐만두도 직접 빚으시는지 만두피가 굉장히 찰지고 탱글탱글 쫀득한 식감이었습니다.
만두피 속에 실하게 만두소가 꽉꽉 들어있는 건 물론이었고요.
물밀면, 비빔밀면, 찐만두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은데 양까지 많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여행 첫날 첫끼부터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시작부터 굉장히 산뜻한 느낌이더라고요ㅋㅋㅋ
관광객이 별로 없는 현지인 맛집 같은 느낌이었어요.
갔을 때에도 관광객처럼 보이는 분들도 많았지만, 경주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느낌의 맛집이라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웨이팅 없게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 평소에는 웨이팅을 자주 하는 찐 맛집이라고 하니 경주 가실 일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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