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갈만한곳 물회 맛집 선녀풍 2호점 방문! 내돈내산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성미느입니다.
오래간만에 영종도를 놀러 가서 하늘정원 구경하고 나니, 허기가 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영종도 맛집을 찾아봤는데 칼국수, 조개구이 등 인터넷을 찾아보니 다양한 맛집이 있었는데요. 날이 조금 무더운 날씨여서 시원한 음식이 먹고 싶어 영종도의 유명한 물회집인 선녀풍으로 방문했습니다.
선녀풍 본점으로 가고 싶었으나, 제가 놀러 갔던 월요일에는 선녀풍 본점이 휴무일이라서 2호점으로 방문했어요.
오늘은 영종도 을왕리 근처에 위치한 물회 음식점 선녀풍 2호점 방문 후기 적어보려고 합니다!
선녀풍 2호점 매장 정보
선녀풍 2호점은 더위크앤리조트 근처에 위치하고 있고, 을왕리랑 왕산해수욕장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요.
도로명주소 : 인천 중구 용유서로 386 선녀풍 2호점 (매주 수요일 휴무)
매장 전화번호 : 0507-1403-0349
물론, 요즘에는 내비게이션이 잘 되어있지만 혹여나 정확한 위치를 모르더라도 도로에서 선녀풍 2호점이라는 표지판을 보고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선녀풍 본점이랑 거리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서, 본점에 자리가 없으면 2호점으로 방문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선녀풍 본점 매주 월요일 휴무)
선녀풍 매장 바로 앞에 넓은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고, 매장 내부도 2층으로 되어서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할 수 있겠더라고요.
월요일에 방문했음에도 점심시간에 1층이 꽉 들어차있길래 역시 인기 있는 영종도 맛집이구나 싶었어요.
외부 테라스가 있어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에서 식사도 할 수 있었고, 애견동반하는 경우에도 야외 테라스를 이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2층은 올라가 보지는 못했는데, 1층 + 2층 + 테라스 좌석까지 하면 매장 이용 가능 좌석이 엄청 많겠더라고요. 그럼에도 주말에는 대기할 정도로 핫한 음식점이라고 하더라고요.
선녀풍 메뉴판 참고해 보세요. 인터넷 찾아보니 본점과 메뉴가 조금 다르긴 하더라고요.
선녀풍 본점에서는 선녀물회라고 회가 조금 더 많은 물회가 있었는데, 선녀풍 2호점에서는 용궁물회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있는 물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선녀물회 판매 안 하는 것 외에도 본점과 2호점 차이로 황제 모둠회 판매 여부 (2호점은 판매 X)더라고요. 조금 더 다양한 메뉴를 드시고 싶은 분들께서는 가능하다면 본점으로 방문하시는 게 좋긴 하겠습니다.
계절과 바다사정으로 물회에 올라가는 해산물이 조금씩 변경될 수 있다고 하니, 제가 방문했을 때랑 물회 구성이 다를 수 있는 점 참고하세요!
출입구 바로 옆에 미역국을 자유롭게 떠먹을 수 있도록 보온된 상태로 비치되어 있더라고요. 미역국에는 건더기는 거의 없는 것 같았고 기본적으로 미역만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럼에도 미역국 맛에서 깊은 맛이 느껴져서 시원한 물회 + 따뜻한 미역국 조화가 꽤 잘 어울리더라고요.
기본 반찬으로 4가지 종류가 나옵니다.
2명이 방문해서 용궁물회 2인분으로 주문했는데요. 성인 남자 손보다 큰 그릇에 한가득 다양한 해산물이 올라가 있더라고요.
물론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느껴지긴 했지만, 전복, 오징어, 숭어, 멍게, 해삼 등 다양한 해산물이 올라가 있었어요.
평소 해산물이 비린내 + 바닷물 맛이 많이 나서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었는데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걱정을 하면서 먹어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해산물들이 다 신선해서 그런지 비린맛이 많이 느껴지지 않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선녀풍 물회가 신기했던 점이 소면사리 대신에 냉면사리가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냉면사리가 어울릴까 했는데 냉면도 물회의 새콤달콤한 맛이랑 잘 어울리더라고요. 약간 회냉면 같은 느낌이었어요.
2 뭉치 3,000원에 추가할 수도 있어서 입맛에 맞는 분들은 추가해서 먹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물회 양념 자체가 새콤달콤한 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시원 상큼해서 좋았어요. 채소랑 함께 먹기에도 어울리고, 회랑 함께 먹기에도 좋더라고요.
함께 올라간 회는 뭉그러지지 않고 쫄깃하게 씹혀서 좋았습니다.
시원달달 상큼한 물회 양념에 다양한 해산물과 채소를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한 가지 딱 아쉬웠던 점은 양이 많긴 했지만, 저는 허하게 배부른 느낌..? 그 이유가 뭔가 고민해 봤더니 밥을 안 먹어서 그런 것 같더라고요.
2인 기준 용궁물회 단독으로만 먹어서는 정말 배부르게 먹기에는 아쉽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맛있게 먹었지만 해산물을 많이는 안 좋아하고, 초등학생 입맛이라 같은 금액이라면 교촌 허니콤보 + 엽떡이면 더 맛있게 먹었지 않았을까 싶더라고요.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긴 하지만 해산물 + 물회 좋아하는 분들은 만족스럽게 먹을 음식점이라고 생각해요. 3인 이상 방문해 다양한 메뉴를 시켜서 먹으면 더 만족도가 올라갈 것 같아요ㅋ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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