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1박 2일 뚜벅이로 황리단길, 경주월드 여행 다녀온 코스 소개 및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성미느입니다.
저번달에 경주 2박 3일 여행을 계획해서 이곳저곳 둘러볼 계획으로 여행을 떠났는데요. 막상 경주 구경을 해보니까 얼추 볼만한 것은 다 본 것 같아서 숙소, KTX를 취소하고 갑작스럽게 1박 2일로 변경했어요.
경주는 고등학생때 수학여행으로 갔다가, 성인 되어 출장으로 진짜 잠깐 다녀온 것 외에 성인이 되어 여행을 가본 적은 없었는데요.
이번에 뚜벅이 경주 자유여행을 다녀온 코스와 후기를 소개하면서 이건 해라, 이건 하지마라 팁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실제 다녀온 경주 1박 2일 여행 코스
(1일차) 광명역 > 신경주역 KTX > 벨트, 여행가방을 까먹고와서 탑텐이 아침 일찍 열고, 가까운 SPA 브랜드라 방문해서 구매 > [아침] 고향밀면 > 황남빵 본점 > 숙소에 짐 맡기러 방문 (황리단길 소소정) > 대릉원 > 숙소 체크인 > 잠시 쉬었다가 저녁 여행 > [저녁] 황남두꺼비 > 첨성대 > 동궁과월지 > 숙소 복귀
(2일차) [아침] 소소정 조식 > [점심] 경주 모모치준 > 경주월드 > 신경주역 > 광명역 도착
1일차 후기
경주 1박 2일 여행 시작했는데, 아침부터 늦게 일어나서 KTX 취소 수수료 60% 물고 다시 발권했어요..ㅠ
아침부터 멍청비용 크게 써서 가슴이 아프더라고요.
경주에 10시 30분쯤 도착했는데, 경주에 일찍 도착해도 상가들이 문을 닫아서 구경할만한게 없더라고요. 가능하다면 너무 일찍은 말고 적당히 점심쯔음에 도착하는 KTX를 미리 예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벨트랑 가방을 놓고와서 멍청 비용2로 벨트, 여행용 가방 구매하러 경주 탑텐 방문...!
확실히 역사적 관광지인 경주에는 곳곳에 무덤?이 많더라고요. 이 곳은 봉황대라고 하던데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고, 탑텐 근처에 찍어봤습니다.
경주에 오자마자 방문한 고향밀면!
제가 방문했던 시간에는 연 가게들이 거의 없었고, 황리단길 근처는 비싸다고 하여 현지인들이 많이 방문한다는 고향밀면에 방문했습니다.
확실히 여행객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보이는 현지인 맛집 느낌이 물씬 느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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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면은 거의 처음 먹어본 것 같은데, 냉면과는 다른 느낌이었고 맛있더라고요!
더운 여름에 딱 맞는 적절한, 시원한 메뉴 선정이었습니다. 방문해보시는 것 추천!
황남빵
대표적인 경주 관광 기념품 중 하나인 황남빵
저번에 경주를 출장하러 왔을 때에는 찰보리빵을 사갔었는데, 찰보리빵은 먹어봤으니 황남빵을 주문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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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빵은 젊은 층보다는 부모님 세대분들에게 선물하기 더 적합한 느낌..
맛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제 입맛에는 황남빵 < 찰보리빵이더라고요.
황남빵은 낱개로도 판매하니 드셔보시고 구매 결정하는 것 추천드립니다.
황리단길 이동
경주 대표 간식 십원빵입니다. 요즘에는 경주 말고 수도권에서도 판매하는걸 종종 봐서 경주에서 먹지 않아도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사진은 깜빡하고 촬영을 못했는데, 안에 치즈가 가득 들어있어요. 십원빵 + 주스 세트로 구매했는데 개인적으로 십원빵은 쏘쏘했지만, 오렌지주스가 존맛..!
대릉원 + 천마총
숙소 체크인 전, 가는 방향에 있던 대릉원 & 천마총
이런 유적지들은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을듯 하고, 저는 성인이 방문하기에는 약간 지루하게 느끼겠다 싶더라고요.
어렸을 때 한번쯤은 수학여행으로 봤었어서 그런 느낌이 있나봐요.
대릉원 코스가 생각보다 길어서 여름에 방문하면 힘들 수 있어요..! 드넓은 산책로 + 무덤구경하는 맛으로 다녀오시면 됩니다. 볼거리가 많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제가 느끼기에는 꼭 가볼만한 곳은 아니고, 근처나 가는길에 있다면 방문해볼만 합니다.
경주 한옥 숙소, 소소정
기왕 경주에서 묵는거 돈을 좀 주더라도 한옥숙소에서 묵어보자! 해서 결정하게 된 소소정
조식 제공 + 프라이빗 욕조 + 와인 제공 + 깔끔한 숙소 + 황리단길 초근접이라는 메리트를 생각하면 가격도 생각했던 것보다는 비싸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다음에 경주 재방문한다면 소소정도 다시 재방문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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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황남두꺼비
대릉원 구경하고 지친 상태에서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너무 늦게 나와버렸어요.
이로 인해 기존에 지인들에게 추천받은 식당들이 문을 닫거나, 웨이팅으로 먹을 수가 없어서 황리단길 근처에서 먹을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황남두꺼비
대표 메뉴는 비빔밥 & 등갈비라고 합니다. 대표 메뉴 중 하나인 황제비빔밥 (육회 + 꼬막 + 직화불고기)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황리단길 중심지인 점을 감안하면 양도 많고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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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 & 동궁과월지
뚜벅이 여행이기에 황리단길 ~ 첨성대 ~ 동궁과월지까지 걸어서 이동했는데요.
경주 시내 자체가 많이 크지 않아서 조금만 걸으면 새로운게 나오다보니 계속 쭉쭉 걷게 되더라고요.
저처럼 여름 뚜벅이 여행 다녀오실 분들은 힘들면 적당한 버스 + 적당한 택시 + 카페에도 들르며 체력을 잘 보존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경주 공영자전거 타실라 추천! 가격이 엄청 저렴해서 자전거타고 다니기 딱 좋아요]
첨성대는 낮보다는 밤에 방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주변이 허허벌판이다보니 첨성대 배경으로 사진 찍으며 산책하는 게 끝이랍니다.
(인물사진보다는 첨성대 구경 + 첨성대 사진 건지러 가는 느낌! 어두워서 얼굴이 하나도 안보여요ㅎㅎ)
가장 예쁘고 기억에 남았던 만큼 사람들도 많아서 복잡했던 동궁과월지
첨성대와 동일하게 낮보다는 밤에 가는 것을 추천 + 인물사진보다는 동궁과월지 구경&촬영하러 가는 목적..!
돌아올 때 황리단길&경주터미널 근처로 돌아오는 버스가 있어서 숙소 그쪽으로 잡으신 분들은 버스타고 귀가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1일차는 다음과 같은 코스로 다녀왔는데요. 뚜벅이 여행이니 다시 한 번 체력안배의 중요성 강조..!
너무 빡세게 일정 잡으면 여행 메이트와 싸울 수도 있으니 적당하게 일정을 잡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느끼기에 황리단길 근처 = 색다른 것 없음 / 가볼만한 곳 = 동궁과월지, 첨성대 / 경주에서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오기 추천!
2일차
소소정에서 조식 먹고난 후 점심부터 2일차 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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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감성 한옥숙소 소소정 본채2 숙박! 아침 조식 내돈내산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성미느입니다. 경주 여행을 다녀온 후 조금씩 다녀온 경주 여행 관련 글을 작성하고 있는데요. 첫날 고향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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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황리단길 근처에 위치한 모모치준 방문해서 우동, 야끼니꾸 먹었는데요. 사진을 또 깜빡하고 안찍었네유..
야끼니꾸 입에서 살살 녹고, 우동 맛 깊고 진하고 맛있었어요!
경주월드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국내 놀이공원 무서움 TOP1 경주월드
롯데월드, 에버랜드와는 차원이 다른 상남자, 상여자의 놀이기구들이 많더라고요...
놀이기구 타면서 멀미 많이하는 분들은 꼭 멀미약 챙기세요!! (멀미약 안챙겨서 죽기 직전까지 감)
놀이공원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경주월드 하나만 해도 경주 여행은 완성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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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은 개인적으로 1박 2일정도가 딱 적당한 것 같아요. 제가 다녀온 것처럼 1일차 - 황리단길 근처 / 2일차 - 경주월드 후 귀가
만약 2박 3일 다녀오신다면 하루는 보문관광단지에서 묵고 마지막날 경주월드 다녀오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숙소1 - 황리단길이나 경주터미널 근처 / 숙소2 - 보문관광단지]
이번에 경주 1박 2일 여행을 다녀오면서, 경주는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은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제가 경주의 매력을 몰라서 못 즐겼을 수도 있지만, 성인이 놀기에는 콘텐츠가 다양하지 않은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2박 3일 여행 일정에서 1박 2일로 축소함..)
역사관광 / 식도락 여행 / 경주월드 방문 목적으로는 경주 추천드리며, 그 외 목적으로는 제가 느끼기에 성인 기준으로 아쉬움을 많이 느낄 수 있는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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