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판 20kg 떨어뜨림 사고로 엄지발가락 미세골절 치료 4주 차 후기
안녕하세요. 성미느입니다.
1월 6일 (토)에 레그프레스하다가 20kg 원판을 떨어뜨리면서 엄지발가락 골절 판정을 받았습니다. 저번에 약 일주일이 지난 후 1차 후기글 (1월 13일)을 작성했었는데, 벌써 4주가 지났는데요.
2024.01.13 - 헬스장 부상 20kg 원판 떨어뜨려 엄지발가락 미세골절 깁스 진단, 치료받은 후기
약 4주 지난 현재 제 엄지발가락 상황은 어떤지 적어보려고 합니다!
엄지발가락 골절 후기 (발가락 사진 꼬질 주의)
1월 6일 - 20kg 원판 떨어뜨린 이후 병원 바로 방문, 골절 판정
미세골절 판정 받고 뼈 붙는데 약 한 달 정도 걸린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다치게 된 내용 및 자세한 내용은 기존에 제가 작성했던 후기글 참고해 보세요...!
발가락을 움직이면 안 된다고 해서 위 사진처럼 발가락을 붕대로 고정시키고 약 일주일 생활했는데요. 물을 못 닿게 하려니까 너무 불편하더라고요ㅠㅠ
저는 다행히 깁스 + 수술은 안해도 되고, 고정만 해놓으면 뼈가 알아서 붙는다고 해서 그나마 다행이더라고요ㅠ
1월 11일 (D+5) - 2차 병원 방문
이후 집에서 잘 안정을 취하면서 (잘 안움직이면서) 약 일주일을 보냈는데요. 이후 병원에 2차로 방문했는데, 엑스레이 촬영 후에 발가락에 차가운 바람 쐬어주는 치료만 받고 왔어요.
뼈가 바로 붙는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고 약 2주 정도? 까지는 안정기를 거친 후에 3~4주 차 이후부터 슬슬 붙는다는 것 같더라고요.
뼈가 움직이지 않고 잘 있다는 이야기만 받고 바로 귀가! 병원 방문한지 오래되어서 붕대도 교체했어요. (그나마 여름이 아닌 겨울에 다쳐서 못 씻는 불편함은 덜해서 다행이다 싶더라고요ㅠㅠ)
회사 제출용 진단서도 떼고, 회사에서는 다행스럽게 한 달 재택근무를 주셔서 많이 움직이지 않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1월 18일 (D+12) - 3차 병원 방문
2차로 병원 방문했는데, 외관으로는 멍이 많이 빠진 모습!
그리고 방문하기 전에 하루 전에 너무 답답해서 붕대 풀고 씻고 방문했어요. (그럼에도 꼬질..)
엄지발가락 발톱이 빠질까 봐 걱정했는데, 피멍만 들고 빠지진 않아서 너무 다행이다 싶었어요.
이 날도 방문해서 엑스레이만 촬영하고 바로 귀가! 아직까지도 뼈가 그 자리에 잘 있고 움직이지 않고, 안정기에 접어든 것 같다고 하여 2주 뒤에 방문하라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
2~3주 차까지만 해도 걷는데 다친 부위로 체중을 안 싣고 걸으려니까 조금 불편하고 발가락이 아프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부기가 덜 빠져서 그런 것 같은 느낌..?
1월 29일 (D+23) - 4차 병원방문
그리고 오늘 3차로 병원 방문! 물론 아직까지도 깁스하고 체중 안 실리게 절뚝거리면서 걷고 있긴 한데, 다친 지 4주 차에 접어드니까 이제는 걸을 때도 거의 불편함이 없더라고요.
2주 만에 찾아간 병원이었는데, 오늘은 뼈가 살짝 붙었다고 하더라고요ㅎㅎ
제 기준으로는 약 4주 차에 접어드니까 슬슬 뼈가 붙기 시작하더라고요. 역시나 이제 안정기에 접어들어서 그런지 2주 뒤에 다시 방문해서 엑스레이 찍어보자는 선생님의 말씀
5주 차부터는 깁스 안하고 걸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5주차부터는 발가락 사이에 수건 끼워놓고 움켜쥐는 연습을 하라고 하셨어요.
슬슬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는 것 같아서 슬쩍 5주 차 때 수영 다녀도 되는지 여쭤보았는데, 다녀도 되기는 하지만 수영장에서 충돌할 가능성이 있으니까 추천은 안 하신다고 하더라고요ㅠ
그동안에 병원에 들를 때마다 엄지발가락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붕대로 지지해 놓곤 했는데, 이번에는 그렇게 안 해도 된다고 해서 편안하게 2주 동안 씻고 활동할 수 있겠더라고요!
미세 골절 부분이 잘 안 붙는 경우에는 관절염이 잘 생길 수 있다고 하셔서 잘 붙기를 기도 중입니다ㅠ
아마 2월 11일 ~ 2월 17일쯤이 마지막으로 병원 방문하는 날이 되길 기도하면서... 마지막 병원 방문 후에 엄지발가락 붙는 후기 완결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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