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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20kg 원판 사고로 다친 엄지발가락 미세골절 완치 후기!

성미느 2024. 3. 13. 23:59

헬스장 20kg 원판 사고로 다친 엄지발가락 미세골절 완치 후기!

안녕하세요. 성미느입니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올해 1월 6일 주말..!! 헬스장에서 하체운동하다가 액땜을 씨게 했는데요ㅋㅋ
정신 놓을 정도로 레그 프레스를 하고 난 후 원판 빼다가 엄지발가락에 20kg 원판을 떨어뜨렸어요ㅠ

 

결국 3월 12일 부로 병원에서 이제 완전히 붙어서 병원 안 와도 된다는 판정을 받았답니다..!

총 6번에 걸쳐서 병원에 방문했는데, 치료과정 총 정리해보겠습니다!!

 

기존에도 두 차례 글을 작성했었는데, 오늘이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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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부상 20kg 원판 떨어뜨려 엄지발가락 미세골절 깁스 진단, 치료받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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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판 20kg 떨어뜨림 사고로 엄지발가락 미세골절 치료 4주 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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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골절이다 보니까 꼬질꼬질 발가락 많이 나와요..!

 

1월 6일 병원 첫 방문

떨어뜨리자마자 친구들이 바로 응급처치로 파스 뿌려줬는데요. 엄지발가락도 아예 못 돌리는 건 아니었어서 그래도 골절은 아니길 빌었는데 병원에서 바로 미세골절 판정ㅠ

 

허리 높이에서 떨어뜨리고 + 저도 모르게 발로 받아보려고 하다가 20kg 원판에 엄지발가락을 찧었는데, 찧자마자 큰일 났다는 생각부터 빡 들더라고요ㅠ

이때까지만해도 마지막 수영일줄 몰랐지

미세골절 판정받자마자 다니던 수영강습은 어떡하지..? 헬스는 어떡하지..?라는 생각부터 들더라고요ㅠㅠ

결론적으로 헬스는 하체를 제외한 상체운동만 진행했고, 수영은 치료기간 동안 아예 못했어요!

떨어뜨린 후 병원에서 찍은 발가락사진

첫 병원 엑스레이 찍기 전에 사진 남겨놓았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크게 다친 게 없어 보여서 괜찮겠거니 싶었는데 아니더라고요ㅠ

출처 : pixabay

엄지발가락 바깥쪽이 다친 줄 알고 있었는데, 엄지, 검지 사이 뼈가 살짝 떨어져 나갔었어요.

제 엑스레이 사진은 아니지만 이해가 쉽도록 표시해 보자면 빨간색 부분이 골절되었었어요.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건 분쇄골절은 아니어서 + 수술을 안 해도 된다는 점이 다행이더라고요.

골절부위를 핀으로 고정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저는 그렇게까지는 안해도 되고 자연치유로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총 치료기간은 4~6주 정도 소요된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리고 다친 부위는 최대한 지지하면 안 된다고 해서, 반깁스 하고 뒤꿈치로만 한 달 동안 걸어 다녔어요.

그래도 운동은 못 참고ㅋㅋ 다친 지 3일 만에 헬스장 방문! 다리가 다친 거지 상체가 다친 건 아니라서 즉시 가슴 등 어깨운동

붕대로 고정

다친 부위를 움직이지 않도록 붕대로 고정해 놓았는데, 거의 2~3주 동안은 이렇게 고정시켜 놓았어요.

그나마 겨울이라서 다행이었지 여름이었으면 너무 고통받았을 것 같아요ㅠ

 

2~3주쯤 지나고나서부터는 씻고 붕대를 다시 감으면 된다고는 했는데, 괜히 잘못될까 봐 병원에서 감아주는 대로 살았어요.

회사에서 감사하게도 한 달 동안 재택근무를 시켜줘서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1월 11일 병원 2차 방문 (다친 후 D+5)

못 씻어서 넘 꼬질한 발가락

첫 주에 비해서 아픈 건 덜했고, 부기도 많이 빠졌지만 아직도 걷고 일상생활하는 데는 너무 불편했어요.

 

초반에는 1주마다 방문해서 뼈가 잘 붙어있는지 확인했답니다.

 

1월 18일 병원 3차 방문 (다친 후 D+12)

외관적으로는 찍힌 부위 발톱에 피멍이 더 들었습니다.

엑스레이 촬영하고 안정되어서 이제는 2주에 한 번씩 방문해서 엑스레이 찍자는 소견

 

여전히 걸을 때 굉장히 불편했어요!

 

다쳐도 헬스장은 꾸준히!

일상생활에서 지나가는 분들 + 헬스장에서 뵙는 분들이 다 약간 가엾게 보는 시선ㅠㅠ

 

다친 상태로 지하철 타고 서울 갈 일이 있었는데요. 예전에는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다치고 나니 노약자나 장애인 분들이 참 힘드시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했답니다.

 

1월 29일 병원 4차 방문 (다친 후 D+23)

이때쯤부터는 걷는 것도 점점 자연스러워지고, 살짝 불편하긴 하지만 절뚝거리면서 뛸 수도 있는 수준 (이때까지도 붕대는 계속하고 있던 시절)

 

병원에서도5주 차 때부터는 걸어도 되고, 반깁스도 안 해도 된다는 판정을 받았지만, 쫄보인 저는 5주 차까지는 반깁스 하고 절뚝거리면서 걸어 다녔어요. 

 

재활운동으로 엄지발가락으로 수건 잡는 운동 하라고 하셨는데 또 괜히 쫄보여서 별로 안 하고 갔다가 혼났답니다; 꼭 의사 선생님 말씀 잘 들으세요..

 

2월 19일 (다친 후 약 6주), 이때쯤 병원 5차 방문

엄지발가락 뼈가 안정기를 지나서 이제는 붙기 시작했는데, 아주 미세하게 쪼끔 안 붙었다고 해서 2주 뒤에 찐 찐 찐 마지막으로 방문하고 치료 끝내기로 결정!

 

이때도 수영, 헬스 할 수 있냐고 물어봤을 때 해도 되는데, 부딪힐 수도 있으니까 추천은 안 한다고 하셨어요.

 

제 기억으로는 이때쯤부터 스쿼트 및 하체운동도 조금씩 시작했답니다..

레그 익스텐션이나 스쿼트가 더 발가락에 무리 갈 줄 알았는데, 오히려 레그컬이 하고 나면 아파서 레그컬 제외하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하체 조금씩..

 

3월 12일 (10주 차), 마지막 병원 6차 방문

완치!

마지막으로 방문한 병원! 원래는 8주 차쯤 병원에 들렀어야 했는데, 회사 다니고 운동 다니고 하다 보니 바빠서 미루다가 10주 차쯤에 방문했어요.

 

외관적으로는 아직까지도 엄지발톱에 피멍이 들어있는데, 언젠간 빠지겠죠ㅠ


거의 치료기간은 10주 가까이 걸려 뼈가 다 붙었는데요.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서 참고용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7~8주 차쯤에 뼈가 다 붙은 느낌이었어요.

 

이제는 뼈가 다 붙어서 원하는 운동 헬스 수영 스쿼트 레그프레스 다 마음껏 해도 된다는 허락받았습니다ㅋㅋㅎ

내일 하체 하는 날이니까 신나게 스쿼트 하러 가려고요~~~~

 

지금 실비보험도 청구해 놓은 상태인데, 곧 실비보험 청구 후기랑 골절 진단비 관련 내용으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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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실비청구 방법 소개! 엄지발가락 골절 진단비 디비손해보험에서 받은 후기 안녕하세요. 성미느입니다. 엄지발가락이 골절되고 약 8주~10주간에 걸쳐 엄지발가락 뼈가 다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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