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드 머신 추천 : 착한 가격 미친 성능 갓성비 바이오로믹스 2.55세대 SV8008

수비드 머신 추천 : 착한 가격 미친 성능 갓성비 바이오로믹스 2.55세대 SV8008

 

안녕하세요 성미느입니다.
얼마 전 11.11 광군제 때 저는 수비드 머신 / 와플 기계 등 잡동사니를 이것저것 구매했었어요. 그리고 하나 둘씩 도착하기 시작하더라고요.

광군제때 쇼핑한 상품들의 리뷰 글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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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이오로믹스 2.55세대 수비드머신 관련 리뷰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저는 바이오로믹스 2.55세대를 구입했어요.
여러 브랜드 (아노바, 아이오)등 고민을 많이 했지만 결국 바이오로믹스로 결정하게되었어요. 다른 수비드머신들은 10만원 이상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바이오로믹스로 선택하게 된 세 가지 이유

1. 집에서 취미로 한 두 번씩 해먹을 용도이기에 너무 비싼 건 손이 가지 않았음.

2. 학생이라 통장 상태가 여유롭지 않아서 10만 원 이상 투자하기는 힘들겠다 싶었음.

3. 수비드는 온도 유지와 물 순환으로 데우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원리의 기계여서 비싼 기계를 사나, 싼 기계를 사나 똑같은 결과물이 나온다고 함
(비싼 기계는 업소용이거나 기능 추가되어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이러한 이유로 방수되고, 기본적인 수비드 기능만 사용 가능한 저렴한 가성비 제품인 바이오로믹스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꼭 주문하실 때 EU버전으로 구입하셔야 한국에서 사용하는 220V로 배달이 됩니다. 다른 버전 하시면 110V 돼지 코나 변압기 사용하셔야 해서 불편하실 거예요.

왜 2.55세대로 골랐는지?

위에 서술했듯이, 구입할 때 고려했던 조건은 저렴한 가격 + 방수 기능 지원 + 적은 소음 위주로 알아봤습니다.

바이오로믹스 중에서도 여러 세대(1세대 / 2세대 / 2.5세대 / 2.55세대 / 3세대 / 4세대)가 있어요. 그런데 왜 2.55세대로 샀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인터넷에서 사용자 후기를 검색해보니

1세대 = 방수 기능이 없어서 기판에 습기가 차 고장이 나는 경우가 있다. 소음이 크다.

2세대 = 소음이 크다.

3세대 = 휴대폰으로 기기조작이 가능하다는 장점
목표 온도 도달하면 전원 버튼을 한번 더 눌러주어야 작동된다는 너무 큰 단점...(외출 시에는 물 온도가 높아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전원을 누르고 외출해야 한다.)

4세대 = 예쁜 외관 그러나 큰 소음.

결론 :  2세대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2세대 보다 2달러 싼 2.55세대가 가성비의 끝판왕.

가격은 각종 할인을 적용해서 50,946원 주고 구입했습니다.

배송은 10일 정도 걸린 것 같네요. 광군제 때 알리익스프레스 직구의 악명으로는 사놓고 잊어버릴 때쯤 오니까 기대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는데, 생각보다 일찍 왔습니다.

리뷰

 

수비드 머신

 

중국 배송은 왜 항상 박스가 다 찌그러져서 오는지 모르겠네요. 안에 기계가 박살 난 거 아닐까라는 두려움으로 뜯었는데 그래도 안에는 튼튼하게 포장되어 있어서 안심이었습니다.

구성품은 에어백 포장된 수비드 머신과 사용설명서가 함께 동봉되어있습니다.

겉 박스에 IPX7 방수가 된다고 적혀있네요. 

 

외관

 

외관은 바이오로 믹스 4세대만큼 예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귀엽게 생겼습니다. 수비드 머신이 물 온도만 잘 데워주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ㅎㅎ

 

오자마자 사용해보기

 

돼지고기 안심을 가지고 수비드를 해봤는데요. 관련 글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2020/12/08 - 돼지고기 안심 스테이크 수비드 조리법 : 조리시간 5분 간단한 요리 / 수비드 스테이크

돼지고기 안심 스테이크 수비드 조리법 : 조리시간 5분 간단한 요리 / 수비드 스테이크

먼저 코드를 꼽고 전원을 어떻게 키는 건가 긴가민가하다가 인터넷 검색을 해봤는데요. 전원 버튼을 2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띠링 소리와 함께 불이 들어옵니다. 위의 칸이 온도를 보여주고, 아래는 예약시간을 보여줍니다.

SET버튼을 눌러서 원하는 온도와, 예약시간을 정하고 시작하시면 되겠습니다. 땅바닥에 수비드 머신이 닿으면 작동이 안 되는 것 같더라고요. 

수비드 컨테이너 / 수비드 밧드라고 해서 투명 플라스틱 그릇 혹은 스테인리스 그릇 뚜껑에 구멍만 내서 판매하는 상품이 있는데요. 그 구멍 하나 뚫려있다고 원래 밧드 가격보다 훠어어얼씬 비싸더라고요.

인터넷에 '투명 밧드'로 검색하셔서 저렴한 상품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톱으로 플라스틱 뚜껑을 잘라서 쓰는 게 가격도 저렴해서 추천드립니다. 구매하실 때 깊이는 15cm 이상되는 밧드로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작동 영상

작동하는 영상입니다. 동영상에는 약간 소음이 크게 들리는데요. 소음이 그렇게 크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잠시 외출하고 집에 돌아오니 어느새 조리가 끝나고 꺼져있었습니다.

저는 수비드 밧드를 사지 않아서 집에 있는 곰솥으로 수비드를 진행했는데요. 수비드 머신 때문에 뚜껑이 제대로 안 덮여서 열손실이 나는 것 같더라고요. 그거에 관한 대책으로 밧드를 살지 고민 중입니다. 이번에는 비닐 덮고 수건 덮고 해서 최대한 열손실이 안 나도록 했는데 몇 번 더 써보다가 정 아닌 것 같다 싶으면 하나 사려고요. 아직까지는 그냥저냥 곰솥으로 쓸만한 것 같아요.

60도 2시간을 설정해놓고 사용했는데요. 물 온도가 60도가 되고나서부터 시간이 지나가더라고요. 처음이라 몰라서 차가운 물로 했었는데요. 전기세를 조금이라도 절약하려면 따뜻한 물을 받아서 물 데우는 시간과 전기를 아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결론

속이 잘 익은 모습

5만 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스테이크, 닭가슴살 등 각종 고기들을 부드럽게 드시고 싶으신가요? 그러면 수비드 머신이 답입니다.

왜 유튜버들이 수비드 수비드 하는지 알 것 같았어요. 굉장히 부드러운 식감이더라고요.
저는 집에 에어 프라이기처럼 수비드머신 하나씩 가지고 있는 거 강력 추천드립니다. 에어프라이기 급 놀라움이었습니다.

수비드 머신 집에 하나 들이는 것 강력 추천드립니다.

게시글 관련해서 궁금하신 점이나 틀린 부분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