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 경주 여행 2일 차, 경주월드 주말 방문 후기! 자유이용권 가격 및 놀이기구 드라켄 파에톤 리뷰
안녕하세요 성미느입니다.
경주 여행 1일차 (일정 : 고향밀면 본점 점심식사 > 황남빵 구매 > 소소정 체크인 및 짐 보관 > 대릉원 구경 > 숙소 돌아와서 잠시 휴식 > 저녁식사 황리단길 황남두꺼비 식사 > 첨성대 > 동궁과월지)를 마치고 난 후, 바로 다음날!
숙소 체크아웃하고 점심식사하고 출발한 경주월드
경주월드의 소문은 옛날부터 많이 들어봤었기에 기대 설렘 무서움이 반씩 섞여있는 상태로 방문했어요!
오늘은 황리단길에서 경주월드 가는 방법부터 경주월드 가격 ~ 경주월드 놀이기구 파에톤 드라켄 크라크 등 리뷰, 꿀팁 등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황리단길에서 경주월드 가는 방법
먼저 저는 경주여행을 뚜벅이로 다녀왔고, 90%는 도보 / 10%는 버스로 여행했는데요. 황리단길에서 경주월드로 바로 출발했어요.
경주 황리단길 인근에서 100번 버스, 10번 버스, 100-1번 버스, 710번 버스를 타면 한번에 경주월드까지 이동할 수 있어요.
황리단길~경주월드까지 버스로 약 2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경주 여행이 뚜벅이로 다니기도 좋은게 조금만 걷다 보면 새로운 관광지들이 나오고 + 황리단길에는 주차할만한 곳이 마땅치 않다는 점 때문에 차량 없이도 만족스럽게 여행할 수 있었어요.
(물론, 제가 방문했던 더운 7월 여름에 걸어다니는건 많이 힘들긴 했습니다..!)
아무튼 황리단길 인근에서 버스를 타고 경주월드 근처에 도착했어요.
경주월드 바로 앞 버스 노선표에서는 11, 16, 18, 100-1, 150-1, 700, 710을 타면 경주월드 바로 앞으로 올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저는 주말 2시쯤 경주월드에 도착했는데요. 경주월드 주차장이 있긴 한데, 유료 주차장이기도 하고 바로 앞인 제1주차장은 만차여서 들어갈 수가 없더라고요.
주차비용은 일 2,000원으로 굉장히 저렴합니다!
놀이공원인 경주월드랑 워터파크인 캘리포니아비치랑 바로 붙어있기 때문에 놀러 오는 사람들이 몰려 더 그런 것 같더라고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날이 더워서인지 경주월드보다는 캘리포니아 비치에 방문하시는 분이 더 많았어요. 물론 가보지는 않았지만, 날이 너무 더워서 워터파크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캘리포니아 비치는 다른 워터파크에 비해 조금 작은 느낌이긴 하더라고요
경주월드 입장료
경주월드 원래 티켓 가격은 성인 48,000원 / 청소년 42,000원 / 어린이 36,000원에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정가 주고 들어가기보다는 여러 할인 혜택이 있어서 저렴한 가격에 들어갈 수 있는데요.
저는 생일할인을 받아서 50% 할인된 가격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7월 생일자인 사람은 경주월드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매표소 직원분께 보여주면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생일 할인 외에도 에브리타임, KB PAY, 중고생 우대 등 다양한 할인혜택이 있고, 대부분 24,000원에 입장할 수 있으니 꼭 할인 챙겨서 입장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종일권뿐만 아니라 평일, 주말에 15~16시쯤 들어가면 할인되는 이용권 등 다양하게 판매를 하고 있어요.
입장 전부터 저 멀리 경주월드의 핵심 놀이기구인 드라켄부터 보이더라고요.
90도로 꺾여버리는 경사...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경주월드 놀이기구 파에톤 드라켄 이름만 들어보고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확히 모르는 상태로 방문함)
생일할인받아 반값에 알짜로 입장!
저는 일요일 3시쯤에 입장했는데요. 주말임에도 다음날이 등교 / 출근하는 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체크아웃 이후 방문했기에 이런저런 짐을 들고 방문했는데, 내부에 물품보관함이 있어서 걱정하지 않고 짐 보관해 놓고 놀 수 있었어요.
방문자 꿀팁 : 물품보관함 이용할 때 현금만 가능하기 때문에 입장하기 전에 꼭 현금 챙기기
밖에는 날이 더웠는데, 물품보관함 안에는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줘서 엄청 쾌적하고 시원하게 있을 수 있었어요. 혹여 저처럼 황남빵 같은 음식을 포장해 온 분들도 음식이 상할 걱정 없을 정도로 내부가 시원하더라고요!
경주월드 드라켄 후기
맨 처음 입장하자마자 경주월드 대표 어트랙션인 드라켄을 바로 타러 갔어요!
드라켄은 정문에서 들어오자마자 오른쪽으로 꺾어서 5분정도 걸어가다 보면 도착하는데요. 멀리서부터 드라켄 레일이 보여서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드라켄 바로앞에는 사람 7~8배 크기인 용을 실사화로 만들어놓아서 이런저런 사진을 찍기 좋더라고요!
드라켄은 135cm 이상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너무 어린 친구들은 탑승할 수 없습니다.
소지품인 가방, 휴대폰, 모자, 슬리퍼 등은 날아갈 수 있다고 하니 물품 보관함에 맡겨야 합니다!
저는 드라켄 2회차로 탈 때 실수로 안경을 안 벗고 타서 안경 안 날아가도록 꽉 움켜쥔 상태로 탔어요..ㅠ
더운 여름인만큼 내부에도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었지만, 그럼에도 많이 더운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입장하자마자 (오후 2~3시쯤) 일요일 기준 20~30분정도 대기하고 바로 탈 수 있었어요!
나중에 시간지나 폐장 1시간 전에는 대기 없이 바로바로 탈 수 있었어요.
드라켄 나무위키를 참고해보니 2018년에 개장한 따끈따끈한 롤러코스터더라고요. 우리나라 대표 롤러코스터인 T익스프레스가 2008년에 개장했다고 하니 드라켄이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스릴 롤러코스터라고 합니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현재 글을 쓰면서 알아보니 놀이기구에서 대한민국 최초 타이틀을 많이 가져갔더라고요. (최고 낙하높이, 최고 낙하각도, 최고 운행속도, 대한민국 최초 다이브코스터)
그럴 만도 한게...
드라켄은 일단 밑바닥이 없어서 위에서도 말씀드렸듯 슬리퍼나 샌들처럼 날아갈 수 있는 신발을 신는 경우 벗고 탑승을 해야 해요! 맨 처음 내려갈 때 위 사진처럼 공중에서 약 3초 동안 멈춰있다가 출발하는데요. 이때 정말 오만 생각이 다 듭니다.....
경주월드 TV에서 업로드한 드라켄 체험 VR영상인데요, 실제와 굉장히 흡사하게 느껴볼 수 있으니, 맛보기로 한번 봐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드라켄에 대한 정보 없이 탑승해서 조금 덜 무섭게 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거기에다가 롤러코스터 관련 놀이기구는 많이 무서워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더 재미있게 즐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경주월드의 새로운 대표 놀이기구로 괜히 드라켄이 된 게 아니구나 싶더라고요. 놀이기구를 많이 무서워하는 분들은 탑승하기 많이 어려울 수도 있는 놀이기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경주월드 파에톤 후기
드라켄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경주월드의 대표 놀이기구였던 파에톤
보통 대기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던데,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 바로 탈 수 있었어요.
경주월드 방문해서 많이 타고 싶으신 분들은 저처럼 일요일 오후나 평일에 방문하면 알짜로 여러 어트랙션을 탈 수 있을 것 같아요! (오히려 사람이 없어서 기다렸다가 출발하곤 함)
파에톤 이름의 어원은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인물인 '파에톤'에서 따왔다고 하는데요.
신화 속에서도 태양 마차를 끌다가 폭주하는 인물로 나오는데, 신화 속 인물처럼 놀이기구 파에톤도 공중을 이리저리 회전하며 나가는 롤러코스터입니다. 바닥이 없는 인버티드 롤러코스터라고 합니다..
파에톤 신장 제한도 145cm로 키 작은 성인 여성분들도 타지 못할 수 있는 놀이기구로, 145cm 이하라면 오래 기다렸다가 탑승 못하는 불상사도 발생할 수 있으니 꼭 참고하세요..!
파에톤 탑승 시 놀이기구 탈 때 멀미하시는 분들 주의 필수!!
무서운 놀이기구는 잘 타지만 저도 놀이기구 탈 때 멀미를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요. 파에톤 타고난 이후로 멀미가 엄청 심하게 와서 약 1시간 동안 골골댔었네요...
경주월드 크라크 후기
크라크 사진 한 장 요약
바이킹 + 자이로스윙인데 360도 돌아가는 바이킹 + 자이로스윙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자이로스윙의 상위호환 느낌..?
멀미가 심한 저는 아예 탑승도 못할 정도였고, 높이도 엄청 높이까지 올라가더라고요.
다음 방문 때 멀미약 먹어야 도전해볼까 말까 하는 놀이기구..!
이 외에도 앞으로 운행했다 뒤로 운행하는 롤러코스터 발키리 / 애기들이나 타는 놀이기구인 줄 알고 탔다가 극심한 멀미했던 원심분리기 드래곤 레이스 / 후룸라이드 주제에 꽤 무섭 + 재밌었던 섬머린 스플래쉬 (우비 필수, 우비 입어도 젖음)
롯데월드, 에버랜드보다 월~씬 무서웠던 경주월드! 지방에 있지만 않았어도 더 평가가 높아졌을 것 같아요. 놀이기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놀이공원으로 추천합니다.
경주월드 꿀팁 모음
1. 가기 전에 각종 할인 혜택 미리 확인하고 가기! (글 쓰는 현재 기준 대학생 에브리타임, KB Pay 등으로 50% 할인받을 수 있음)
2. 멀미 안 하더라도 웬만하면 멀미약 필수
3. 사람 없는 일요일 오후, 평일 방문하면 마음껏 탈 수 있음
4. 우비 꼭 사세요 (후룸라이드 놀이기구들 재밌고, 안사면 200% 젖음)
5. 가능하다면 드라켄 맨 앞 좌석, 파에톤 사이드 좌석 앉으면 재밌게 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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