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부 뚜벅이 3박 4일 여행코스 & 경비 - 1일차

제주도 동부 뚜벅이 3박 4일 여행코스 & 경비 - 1일 차

 

안녕하세요 성미느입니다.

저는 2020년 12월에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다녀온지는 어느덧 3개월이 다 되어가네요.
저처럼 뚜벅이 여행을 가려고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글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원래는 렌트를 해서 가려고 했으나, 5년 장롱면허여서 도저히 무서워서 운전을 못하겠더라고요.

2020/10/29 - 쏘카로 운전연습 초보운전 탈출기 (쏘카 이용요금 / 쏘카 이용방법 / 쏘카 반납 장소)

제주여행 가기 직전에 5년 장롱면허 탈출하고자 쏘카를 빌려서 연습을 했었어요. 운전을 할 수는 있겠는데 괜히 무서워서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뚜벅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막상 다녀오니까 해안도로 따라 외곽 쪽으로 다니면 괜찮겠는데?라는 생각을 했어요.
외곽 쪽은 생각보다 차도 없고, 쫙 뚫려있는 느낌이라 할만할 것 같더라고요.

그러나 결국 12월 제주 칼바람을 맞으며 뚜벅이로 다녀온 나..^^

오늘은 제주 뚜벅이 여행 3박 4일 후기와 경비입니다.

경비

경비는 코로나로 인해 방문객들이 줄어서인지 여행사 & 숙소 (+ 숙박 대전 혜택)에서 많은 할인이 들어가서 굉장히 저렴하게 다녀왔어요.

항공권 : 1인당 2만 원 (4만 원)

 

숙소 - 1일 차 함덕 유탑유블레스 (4만 원) / 2일 차 성산 코업시티 3만 원 / 3일 차 성산 코업시티 33,800원 = 100,380원

 

그 외 식비 & 교통비

1일 차 - 86,400원

2일 차 - 125,800원

3일 차 - 86,500원

4일 차 - 21,000원

3박 4일 2명 여행 가격 약 45만 원 들었습니다.

 

일정

 

- 이번 여행은 무계획으로 여행

원래 여행 갈 때 계획을 다 짜 놓고 가는 스타일인데, 이번엔 제주도(국내)인 데다가 뚜벅이여서 계획을 세워도 계획대로 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계획을 짜지는 않았습니다.

이게 옳았던 게 분명 계획을 짜 놓고 왔으면 그 계획대로 절대 못했을 것 같아요.

뚜벅이 여행 특성상 계속 걷고, 대중교통 타고, 겨울에 안 그래도 날씨도 춥고.. 하다 보니까 지쳐 금방 숙소로 돌아가게 되더라고요.

 

- 이 곳은 꼭 가야겠다 싶은 곳만 거점으로 정해놓고 다녀옴.

이번 여행에서 제주올래 국수, 함덕해수욕장, 성산일출봉, 우도, 섭지코지는 꼭 가야겠다고 다짐하고 가기로 결정.

처음 계획은 서부 쪽으로 가려고 계획했으나 (예쁜 카페는 서부 쪽에 많다고 하더라고요.) 함덕해수욕장이 아름답다는 말 + 성산일출봉은 꼭 가야지! 하는 마음에 바로 동부로 결정!

 

- 짐은 최대한 가볍게 백팩만 메고 감

그럼에도 겨울에 다니다 보니까 롱 패딩 무거움 + 가방도 계속 메다 보니 무거움...

짐 맡겨주는 서비스도 이용할만하겠다.. 싶었습니다

 

- 제주도에 예쁜 카페들이 많던데, 카페는 별로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뚜벅이의 한계... 예쁜 카페들은 차가 있어야 갈 수 있는 곳에 많이들 위치하고 있더라고요.

 

- 택시는 거의 안 타려고 함.

택시는 3박 4일 동안 딱 2번 탔습니다.

1. 함덕 -> 성산 가는 길에 버스에서 잘못 내려서 섭지코지행 택시 탑승

2. 섭지코지에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탑승

 

- 탐나는 전 활용할 수 있는 식당으로 가려고 노력

2020/12/12 - 제주도 여행 시 모르면 손해!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 전'으로 10% 할인 혜택 받기 / 탐나는 전 가맹점

10% 할인 혜택이 되기 때문에탐나는 전 가능한 식당으로 많이 갔습니다.

1일 차에는 해녀 김밥과 그때 그 집에서 사용했습니다.

 

- 여행은 공항 - 함덕 - 성산(섭지코지)까지만 보고 돌아왔습니다.

마지막 날 서귀포 구경하다가 공항으로 가는 일정으로 할까 했는데 성산에서 서귀포까지 버스 타고 가는 시간도 꽤나 걸리고, 일정도 너무 촉박해질 것 같아서 성산까지만 있다가 바로 공항 쪽으로 돌아와서 동문시장에서 쇼핑하고 돌아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서귀포까지 안 봤어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여행의 아쉬웠던 점은 바다 쪽만 보다 보니 처음엔 '와!!!' 이러다가 나중엔 '그냥 바다지 뭐' 이렇게 변하게 되더라고요.

택시를 타더라도 제주도 중앙에 위치한 오름 쪽 방문하는 일정을 짜시는 걸 추천드려요. 바다 많이 보니 질립니다. (애초에 함덕해수욕장을 맨 처음 봐버려 눈이 높아진 것도 한몫)

 

2, 3, 4일 차 일정은 아래 링크 참고해주세요!

2021/02/25 - 제주도 동부 뚜벅이 3박 4일 여행코스 - 2, 3, 4일차 (공항행 버스시간표,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우도)

제주도 동부 뚜벅이 3박 4일 여행코스 - 2, 3, 4일차 (공항행 버스시간표,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우

1일 차

제주공항 - '걸어서' 올래 국수 - 버스 타고 함덕해수욕장 - 함덕 스타벅스 - 함덕 순전이 해녀 김밥 - 유탑유블레스 호텔 체크인 - 저녁식사 흑돼지 - 숙소

 

자세한 리뷰는 맨 아래에 링크가 삽입되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제주공항

 

아침 비행기

에어부산 좌석

 

김포공항에 처음 가봤는데 굉장히 넓고 쾌적해서 놀랐습니다.

아침 7시 에어부산 비행기를 타고 갔습니다. 에어부산 좌석이 좁지는 않더라고요.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비행기에서 좌석 적힌 곳이 굉장히 찾기 어려운 곳에 적혀있더라고요ㅎㅎ

 

제주 도착

 

제주 9시쯤 도착했습니다. 처음 목적지인 올래 국수를 가기 위해 버스를 탔었는데, 잘못 타서 중간에 내려 걸어갔어요.

 

올래국수 걸어가는 길

 

올래 국수 걸어가는 길에 한 장 찍었습니다.

제주공항에서부터 걸어서 약 20~30분 걸리더라고요.

공복에 롱 패딩 + 가방 메고 걸으려니 죽을 맛이었습니다. 이때부터 그냥 택시 타고 갈걸 그랬어요. 피로도 쌓이기 시작..

제 글을 보시는 분들은 제발 걸어가려는 생각은 NO.....

 

올래 국수

 

올래국수

올래국수

 

올래 국수는 제발 먹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너무 맛있어요.

30분 걸어서 고생한 피로가 싹 풀리는 맛이었어요.

탐나는 전 사용 불가.

2020/12/18 - [제주도 시내 맛집] 제주도 고기국수 대표 맛집 '올래 국수 본점'

함덕해수욕장

 

함덕 해수욕장

 

함덕 해수욕장도 제발 꼭 꼭 가주세요.

그리고 함덕에서 숙소를 잡으신다면 조금 더 보태 오션뷰 추천드립니다.

저는 성산에서 오션뷰 예약했으니까 함덕은 그냥 시티뷰 하자~~~ 했는데, 반대로 했었어야 했어요.....

함덕은 정말 아름다워서 봄이나 여름 때 꼭 다시 방문하고 싶네요.

 

제주 함덕 스타벅스

 

스타벅스

 

제주도 스타벅스에서만 판매하는 메뉴가 있기 때문에, 스타벅스 한 번쯤 들리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케이크가 굉장히 맛있더라고요. 음료는 '자연은' 주스 사과맛이랑 99% 흡사..

2020/12/31 - 제주 함덕 스타벅스 한정메뉴 별빛 애플 주스 & 백년초 초콜릿 케이크 & 제주 스타벅스 MD

해녀 김밥

 

해녀김밥

 

해녀 김밥은 개인적으로 그저 그랬습니다.

그래도 비주얼은 좋네요.

탐나는 전 사용 가능.

2020/12/28 - 제주 전복 김밥 : 함덕 순전이 해녀 김밥 방문 솔직 후기!

함덕 흑돼지 집 '그때 그 집'

 

함덕 흑돼지

함덕 흑돼지

 

왜 제주도에서 흑돼지를 먹는지 알게 해 준 집이었습니다.

탐나는 전이된다는 이유 단 한 가지만으로 이 곳으로 갔는데, 정말 좋은 선택이었어요ㅎㅎㅎ

인스타그램에 글 올리면 500ml 식혜를 주시는데 이 것도 맛있어요.

 
탐나는 전 사용 가능.

제주 함덕 유탑유블레스 호텔

 

유탑유블레스호텔

시티뷰

시티뷰는 NO..
밤에 방이 추웠어요. 그 두 가지만 빼면 만족스러웠습니다.
도보 3분 내에 먹을 곳도 많고, 바로 밑에 CU도 있어서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2020/12/19 - [제주 함덕 숙소] 유탑유블레스 호텔 시티뷰 숙박 솔직 후기 / 제주 유탑유블레스 호텔 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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